“컬러에는 정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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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 한승희

2007-01-24 오후 4:50:01

데코의 한승희씨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의류직물을 복수전공했다. “한섬에 컬러리스트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의류직물학을 복수전공하게 됐다. 컬러리스트에는 미대출신이 많지만 옷이나 소재를 모르고는 일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당초 ‘컬러리스트’가 되겠다고 작정하고 뛰어든 일이라서인지 그녀는 일하는 것이 작업에 몰두했을 때처럼 즐겁다고 말한다. “트렌드를 제일 먼저 볼 수 있고 스스로 컬러를 코디하고 믹스하는 것이 일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작업을 한다는 느낌이다. 또, 영화를 보고 백화점을 다니고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보면서 컬러매치를 해보는 등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녀의 주된 업무는 파리·밀라노 컬렉션 등을 보고 트렌드를 분석하고 디자인, 소재에 맞는 컬러를 정하는 일을 하는 것. 한승희씨는 “컬러에는 정답이 없다. 어떤 컬러가 소비자의 시선을 끌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컬러를 정하는 일은 미리 소비자의 반응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년을 앞당겨서 유행컬러를 예상하는 일이므로 위험부담이 높다”고 설명한다. “소재는 좋은 소재와 나쁜 소재, 뚜렷이 구분할 수 있지만 컬러는 감성적인 분야라서 컬러리스트의 주관에 따라 방향이 바뀌므로 끊임없이 고민을 해야한다”는 것이 그녀의 얘기다. 그녀는 실크 프린트가 덧대어진 니트와 큐롯 바지에 특별한 애착을 보인다. 매 시즌 나오는 아이템이므로 다른 상품보다 특히 컬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바램은 이들 상품이 「디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아이템이 되도록 더욱 예쁜 컬러를 보여주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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