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식품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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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사장 … 키슨스 합병으로 패션 강화

2006-04-15 오전 10:59:40

지난 6월 태창의 경영권을 인수한 김형일(사진) 사장이 내의사업부문을 이랜드에 양도하면서 향후 김형일 사장과 태창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에는 김형일 사장이 대표로 있는 카슨스를 태창이 흡수합병했다. 이로써 태창은 해외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패션 사업부문과 식품사업부문으로 구조가 재편됐다. 김형일 사장은 8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의부문 매각을 통해 패션과 식품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번 내의사업부문 양도를 통해 생긴 190억원의 자금으로 「더랩」과 「안나몰리나리」 「아이스버그」 등 기존 브랜드의 활성화에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라며 “추가로 해외 브랜드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식품 부문의 금강산샘물도 뛰어난 상품력으로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 납품을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포장용기 및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금강산 공장을 증설하고 상품 가치를 높이는 데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태창」 브랜드 양도 후 회사 이름과 조직 변동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 없다”고 답했다. 김형일 사장은… 1988년 일경물산을 창업해 「게스」 「폴로」 「DKNY」 등의 브랜드를 런칭하며 국내 패션산업을 주도했던 인물. 이후 버거킹, 타워레코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다 지난 2001년 두산에 사업을 넘겨주고 패션계를 떠났다. 이후 2003년 말 키슨스를 설립해 패션업계로 복귀했다. 그러던 중 올해 6월 15일 태창 주식 27.5%를 인수해 태창의 최대 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했다. 10월에는 대표이사로 취임해 본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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