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는 유통·패션 관계자들의 각오는 무엇일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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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3 오후 6:30:14

질문 1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점은? 2 지난해를 돌아보며 기억에 남는 잘한 일은? 3 새해 이것만은 꼭 하고 싶다면? 바바패션 조영준 전무 1 아쉬운 점도 많고 위기도 많았지만 오히려 위기가 성장의 기회가 되었다. 사원들에게도 항상 ‘위기를 기회로 삼으라’고 말한다. 모두에게 위기로 느껴지는 것이 나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중심을 잡으려고 한다. 2 전문패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는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 지난해는 목표보다 50억을 초과 달성해 연말에 직원들이 후지산으로 휴가를 떠났으며 보너스가 주어지기도 했다. 3 인터뷰를 극구 거부(?)하는 조전무의 올해 소망은 “그저 조용히 살자는 것”이다. “매출 1천억이 되기 전까지는 잘한다는 소리도, 못한다는 소리도 듣지 않고 묵묵히 노력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주고 싶다.” 리드마크 김정광 이사 1 지난해는 직원들이 많이 바뀌었다. 직원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회사가 되지 못한 것이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었다. 2 내부적인 어려움,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잘 이겨내고 한 해를 마감한 것이 잘한 일이 아닐까? 김이사에게는 이태리 출장 중 비행기 폭발사고가 있던 일도 기억에 남는 일이다. “하루만 게으름을 피웠어도…”라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김이사에게 그 순간은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하루 먼저 일을 끝내고 비행기를 탄 것이 정말 잘한 일이었단다. 3 “「안지크」의 재도약이 가장 큰 목표”라는 김이사. 아내(김로운 실장)의 그림 공부를 계속하게 해 주고 싶다. 올 4월에 새로 이사가는 집에는 아내의 작업실을 따로 만들 계획이라는 멋진 소망도 덧붙였다. 「쿠아」 강남점 윤효종 점장 1 크게 없다. 단지 더 배우지 못한 것, 더 많은 책을 읽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2 패션인사이트의 「공개! 성공 매장 노하우-이렇게 하면 매출 500만원 더 올린다」라는 코너에 기사를 연재한 일이다. 이 글을 쓰면서 내가 더 배워야 할 일, 그 동안 배운 것들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다. 내가 힘들게 쌓은 노하우를 여러 사람이 나눌 수 있는 일이어서 보람있었다. 3 개인적으로는 내가 목표하고 있는 ‘현장업무의 전문가’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일이다. 이런 노력이 회사가 열매를 맺는 일로 이어졌으면 한다. 함께 고생하고 있는 「쿠아」의 가족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보브」 황재훈 영업부장 1 지난해 3월 디자인실 인원 변동으로 인해 여름 상품 준비가 충분히 되지 못했었다. 또 출고된 상품의 판매 체크마저 제때에 하지 못해 매출이 좋지 않았었다. 여름 매출이 좀 더 좋았더라면 지난해 매출이 300억원을 넘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2 지난 2000년 브랜드 리뉴얼을 하면서 재고량이 많았다. 지난해 브랜드를 맡고 나서, 상설 매장에 위탁으로 판매했던 이월 상품을 사입제로 판매하면서 재고 상품을 많이 소진했다. 지난해 원가 기준 13억원 어치의 상품을 판매했다. 3 올해 브랜드 목표로 ‘고객 감동’이라 기치를 내걸었다. 상품의 품질, 가격, 감성과 영업, 서비스 등 모든 부분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생각하면 브랜드의 가치는 저절로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고객 중심의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면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는 저절로 탑에 올라서 있지 않을까…. 제일모직 영업지원팀 유통기획파트 유희정 과장 1 패션유통의 전문가로서 시장의 흐름을 보고 있으면서도 대응은 다소 소극적이었지 않았냐는 반성이 든다. 그리고 사회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어려운 이웃이 늘어나는 데 비해 특별한 도움을 못 준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2 교회에서 고등부 교사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형처럼 따라주고 아무 탈없이 성장해 보람을 느꼈다. 특히 고3 수험생들이 많았는데 심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 3 회사에서 좀더 많은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 이랜드에서 6년, 제일모직에서 5년 등 11년간 패션유통의 중심에 서 있었던 만큼 더욱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기고 싶다. 특히 최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상설유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유통이 패션산업 발전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 한섬 서갑수 마케팅 과장 1 평소 좋아하던 운동과 스포츠를 못했다. 또 공부를 못한 것도 후회가 된다. 마케팅 분야에 대해 더 깊고 다양한 정보를 모으고 이론을 정비하고 싶었는데…. 현실에 안주하고 매일 매일의 바쁜 일과와 시간에 쫓겨 생활하다보니 운동과 공부에 소홀했었던 것 같다. 2 뭐니뭐니 해도 지난해 가장 뿌듯한 일은 아들을 낳은 것!(지난해 12월 30일 아들 정우를 낳았다) 물론 직접 낳은 것은 아니지만…, 외아들인 까닭에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에스제이」가 영 캐주얼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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