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오레 홍보실은 언론, 이벤트, 광고, 마케팅, 그래픽, 이비즈(e-biz), 음향·조명…크게 여섯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그만큼 밀리오레에서 홍보의 비중이 크다는 이야기다.”
처음 밀리오레가 오픈했을 때는 IMF라는 사회적인 변화덕분에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몇 배의 가속도로 손쉽게 소비자들을 흡수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할인점, 홈쇼핑, 이지캐주얼에 이어 저가 쇼핑몰이 많아지면서 무언가 다른, 차별화된 전략으로 자신을 알리는 일이 중요해졌다.
“밀리오레는 최근 명동, 부산에 이어 광주, 수원, 대구점을 오픈했다.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돌파구로 찾은 것이 바로 백화점식 다점포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지역색에 맞게 차별화된 홍보가 필요해졌다. 요즘의 가장 큰 고민은 이것이다”라며 “단적인 예로 명동점의 경우 10대∼20대 후반의 고객이 많다면, 수원점의 경우 가족단위의 쇼핑객들이 많다. 즉 수원점은 남성복, 아동, 20∼30대 여성의 비중이 높다. 이런 고객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이에 맞는 홍보전략을 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조 과장은 “대구점의 경우 밀리오레 주변상권에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캐치하고 음식축제를 벌였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말한다. 조 과장이 담당하고 있는 파트는 언론홍보와 이벤트 업무. 하지만 이에 대해 조과장은 “홍보가 단순히 이벤트 행사를 기획하고 사은행사를 보도자료를 만들고 나누어주는 일에 그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협소하게 자신의 업무만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이 조 과장의 설명. 비단 나뿐만 아니라 밀리오레에 근무하는 모두가 새로운 업태의 유통채널이 등장하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가 쇼핑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넓혀나가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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