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 ME, BUY ME, LOV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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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홈쇼핑 홍보팀 신형범 팀장

2007-01-23 오전 11:32:33

‘나를 알아주세요, 사주세요, 사랑해주세요’. 이는 홍보의 삼단계이다. 지금까지의 홍보가 ‘나를 알아주세요, 이용해주세요’라고 하는 단계였다면 지금은 BUY ME의 단계인 것 같다.” 지난해 LG홈쇼핑은 1조600억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쇼핑채널로 급부상했다. 월평균 1천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린 셈. 대표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 본사의 경우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데 20년이 걸린 데 비해 LG홈쇼핑은 6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성장속도는 대단한 수준이다. 하지만 신 팀장은 이렇게 되기까지 몇 배의 노력이 필요했고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처음에 방송이 나갈 때는 상품을 가장 돋보이게만 보이게 하려 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상품을 받았을 때와 화면상에서의 차이가 커서 오히려 반품률을 늘리고 소비자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다. 지금은 상품을 가장 사실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한다”고 강조한다. 홈쇼핑이 막 새로운 업태로 등장했던 5년 전에 비해 지금은 LG홈쇼핑, CJ39에 이어 현대, 우리홈쇼핑…홈쇼핑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하지만 신팀장은 “이제 더 이상 밀리오레의 경쟁사가 두산타워가 아니라 중저가 베이직 캐주얼업체이듯이, 우리의 경쟁사가 타사 홈쇼핑업체인 시대는 지나갔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드라마, 뉴스 등의 TV프로그램이고 TV의 채널권을 쥐고 있는 남성이다”라고 말한다. 홈쇼핑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가수, 탤런트들처럼 소비자들이 쉽게 식상해한다. 신 팀장은 “하지만 차별화 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쉽지 않다. 홈쇼핑은 TV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방송되어 전략이 완전 노출되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놓으며 “그러기에 브랜드, 소비자, 상품판매현황 등 모든 것에 전문가 이상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홍보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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