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건강한지 진단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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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7 오후 3:29:44

의류가 아무리 예쁘고 화려해도 의류의 건강상태가 나쁘다면 곤란한 법. 실제적으로 인체에 가장 가까이 접촉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의류이기 때문이다. 의류의 향균성, 방취성, 중금속 함량 유무, 세탁, 땀, 마찰, 일광견뢰도등 의류의 건강진단에 바쁜 그들을 만나본다. ●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인치영차장 국제적인 자질을 갖추어야 “단지 의뢰된 의류 및 원부자재를 시험, 품질 평가하는 일만으로는 부족하다. 섬유 패션산업을 ‘국제적으로’이끌수 있는 ‘국제적인’ 감각과 자질을 가진 연구원이 되어야 한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치영차장은 모든 산업이 ‘글로벌화’ 되어 가고 있듯이 의류 시험 연구원도 직원들도 모두 ‘글로벌화’를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인차장은 ‘어학실력향상’, ‘국외 섬유·패션업계 현황파악’등 시야를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속으로 넓게 확대시키기를 주문한다. “몇 해 전 공장 ’기술지원’차 중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한 조선족이 중간에서 통역을 해주긴 했지만, 내 말의 40%는 손실(?)되는 듯 싶었다. 내가 직접 의사통을 할 수 있었다면 좀 더 적극적인 기술지원활동을 진행했을 것이다. 현재 의류시험연구원은 일본 섬유제품 품질기술센타(QTEC)와 공동으로 한일품질 검사센터를 운영중이고 연구원 내부 시험기계들이 대부분은 해외에서 수입되어 영어, 일어 메뉴얼이 90%이상이므로, 어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차장은 어학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 현재 인차장은 시험지원부의 해외지원팀을 담당하고 있다. 해외지원팀은 수출하는 의류제품의 성능평가 후 ‘물성시험성적서’를 발급하여 의류 제품의 품질향상, 판매촉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각 나라마다 회사마다 규정하는 품질규정이 다르고 수입상들의 생각도 다르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 이해하고 기민한 태도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독일은 아조염료의 규제가 까다롭고 일본은 품질 시험규정은 매우 구체적이고 조그만한 수입상도 까다로운 품질을 요구하는 반면, 미국은 시험규정이 까다롭지 않고 실용성위주로 수입이 이루어진다는 등 서로 다른 기준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국외 섬유·패션업계동향에 민감하고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인차장의 생각이다. ● 한국섬유기술연구소(KOTITI) 고우영 차장 패션의 기반을 닦는다 83년 섬유공학과를 졸업하자마자 KOTITI에 입사, 올해로 20년째 근무중인 고우성 차장은 아직도 신입 연구원과 같은 열정과 패기로 뭉쳐있다. “지금의 패션산업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KOTITI와 같은 방직시험검사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패션계의 뒷편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실험, 연구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다양한 소재로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해 낼 수 있었던 거죠” 실제로 KOTITI는 ‘섬유소 섬유 직물의 듀어러블 프레스 가공법’, ‘물세탁이 가능한 방추, 방축 견직물의 가공방법’등 다양한 특허를 보유, 출원함으로써 패션산업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그가 가장 안타까워하는 것은 검사기관에 대한 업체측의 부정적 인식이다. “KOTITI가 하는 시험. 검사는 섬유제품의 품질에 대한 일종의 검증인 셈이죠. 업체측에서는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불필요하고 귀찮은 존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패션이라는 창조적 작업의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검증’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창조적 발상 역시 검증을 통해 실용화 될 뿐 아니라 다양한 검증 방법은 획기적인 신소재의 발명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시중에서 히트를 치고 있는 향균 소재가 검증 방법에서 얻어낸 대표적인 작품이다. 미생물학에서 사용되던 균 실험을 섬유 소재검사에 접목시켰고 이러한 획기적인 아이디어에서 향균 소재가 나오게 된 것. “패션의 발전과 섬유과학은 악어와 악어새 같은 공생 관계에 있습니다. 패션의 발전 없이 섬유과학이 있기 힘들지만 섬유과학 없는 패션의 발전 역시 상상 할 수 없습니다. 업체 측에서도 시험이나 검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버리고 검사 기관을 최대한 활용해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업체의 경쟁력을 키우는 수단으로 이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FITI) 이두영과장 파수꾼의 자세로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FITI)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두영과장은 “의류는 외관보다 내관(?)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의류를 외모를 꾸미는 ‘장식’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의류는 다른 어떤 제품보다도 내면이 탄탄해야 한다. ‘안전성’과 ‘기능성’과 같은 품질이 중요시되어야 한다. 직접 몸에 착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의류’품질을 파수(把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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