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서도 ‘기초’가 중요합니다
가+
가-

2007-01-17 오전 10:07:11

모든 일에는 기초가 중요한 법이다. 이는 의류에서도 마찬가지. 아무리 멋진 디자인과 아름다운 칼라의 옷이라도 소재가 나쁘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소재 트렌트 분석, 제안된 소재의 시직과 가공, 의류 업체에 소재 제안 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세 명의 패션 피플을 만나보았다. ● 「에이치에스텍스타일」 이병철 사장 “차별화된 전문성과 능동적인 태도가 중요” 「휠라」 「나이키」 「프로스펙스」 「스포츠리플레이」의 소재기획 및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에이치에스텍스타일의 이병철 사장. 스포츠 의류 MD로 패션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스포츠의류원단 컨버터 에이치에스텍스타일을 설립한 이 사장은 유독 ‘스포츠’만을 고집한다. 이 사장은 “그간 스포츠 의류 업계에서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에이치에스텍스타일을 스포츠 의류 원단 부분에서 제 1의 컨버터 업체로 키우고 싶다.”고. 이사장은 이를 위해 무엇보다 차별화된 전문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컨버터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 자신만의 특화된 전문성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 원단시장은 중국 등의 개발 도상국의 낮은 임금과 투자비용등으로 인해 가격 경쟁면에서 밀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원단 업계의 차별화된 기술혁신, 전문화가 요구된다. 현재, 에이치에스텍스타일은 노멀한 소재가 아닌 스포츠 기능성 소재를 중심으로 전개해나가고 있지만, 앞으로 전문성을 더 강조해 나갈 것이다.” 또한 원단 컨버터 업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태도가 필수조건이라고 말한다. “능동적으로 일을 진행해야 한다. 의류회사가 오더를 주는 입장이라고 컨버터 업무를 단지 수동적으로 생각해선 안된다. 컨버터 업체는 단지 브랜드가 제안한 소재를 시직, 가공하는데 머무르지 않는다. 컨버터업무는 직접 소재를 기획, 제안하고 소재 트렌드를 분석하는 적극성이 필요한 업무이다.” 원단 컨버터업계에 들어서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이사장은 조언한다. “원단산업은 과거와 같이 단순 노동집약적 산업이 아니다. 원단산업은 많은 투자와 공부가 필요한 고부가가치의 지식산업이다.” ● 「화랑텍스타일」 김영희 실장 “항상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92년부터 작년까지 의류업체의 소재기획팀에서 근무하다가, 작년부터 화랑텍스타일에서 일하고 있는 김영희 실장. 그녀는 소재 기획에만 11년을 몸담은 베테랑이다. 김실장은 원반 컨버터로서 성공하기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해야 함을 강조한다. “옷 제작 과정에서 가장 먼저 제시되는 것은 소재이다. 그러므로 소재디자인은 의류업체보다 한 시즌을 앞서가야 한다. 의류업체는 F/W 상품을 3월부터 준비하지만, 컨버터 업체들은 브랜드에 소재를 제안하기 위해 늦어도 브랜드보다 6개월 전 쯤에 기획에 들어간다. 따라서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 , 판단하기 위해서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 현재 김실장이 몸담고 있는 화랑텍스타일은 바바패션, 데코, 세정, 파크랜드 등 여성, 남성, 아동복의 울 아이템 소재 기획하고 있다. 같은 울 소재여도 제작방법광 가공에 따라 느낌은 천차만별이다. 그러므로 소재디자이너는 기존의 소재들에 대해 공부하고, 새로운 느낌과 질감의 소재를 기획해 내기 위해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실장은 국내외의 소재전시회를 참관하고 트렌드 관련 정보를 분석하면서 소재 트렌드 파악을 위해 노력한다. 힘들고 지칠때도 많지만, 자신이 기획한 소재로 만든 옷이 매장에 걸려있는 것을 보면 피곤이 싹 가신다고 말한다. “의류업체에서 소재 디자이너로 근무했을 때, 적당한 소재를 찾지 못해 곤란함을 느낀적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직접 마켓,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해 소재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이 일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느껴진다.” 라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당당한 프로로서의 자세가 느껴진다. ● 「한세」 박원화 실장 “원단은 그 자체로서 예술이다” “원단이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한 부속물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과거의 낡은 인습일 뿐이다. 이제부터는 원단이 디자인을 리드할 것이다. 아니, 이미 그런 시대가 왔다” 옷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디자인이 아니라 소재라고 당차게 말하는 박원화 실장의 모습엔 자신감이 가득하다. 대학에서 의상학을 전공한 그녀는 FIK(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를 수료하고 도쿄 유학까지 다녀온 재원. 디자이너 브랜드와 「브렝땅」에서 오랜 기간 스타일 디자이너로 일했으나 뒤늦게 소재가 가진 매력을 알고 그 당시로서는 생소한 직업이었던 원단 컨버터의 디자이너가 된 지 6년째다. “과거에는 디자인 트렌드가 제시되면 뒤늦게 그에 맞는 원단을 찾는 식이었으나 이제는 유행 소재의 패턴이나 컬러가 정해지고 그에 따라 디테일이 정해지는 추세”라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