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액세서리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뉴욕 매디슨 애버뉴와 홍콩의 업스케일 쇼핑몰 패시픽 플래이스(Pacific Place)에 문을 연 「샤넬」 매장은 핸드백과 슈즈 등 액세서리 전용 매장으로 액세서리 사업을 강화하려는 「샤넬」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매디슨 애버뉴 737번지에 위치한 매장은 「샤넬」 쥬얼리 매장과 이웃해 있어 부문간 구매 촉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평.
액세서리 사업 확대 신호탄
「샤넬」이 액세서리 전용 매장을 오픈하게 된 것은 지난 몇 년간 슈즈와 핸드백 매출이 증가세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샤넬」의 슈즈 사업 규모는 4배나 확장했고 핸드백 매출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샤넬」은 이같은 유통 환경을 반영해 지난해 이미 뉴저지 쇼트힐즈몰(Short Hills Mall)에 액세서리 전용 매장을 오픈한 바 있고, 높은 호응에 입어 지속적인 매장 오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건축가 피터마리노가 디자인한 매디슨 애버뉴 매장에는 핸드백과 슈즈/여행용품/작은 가죽 제품 등이 판매되며 골드버드케이지 힐이 달린 베이지 새틴 샌들과 핑크레더 호보 백, 핑크 레더 부츠 등이 인기.
액세서리 사업 확대를 꿈꾸는 「샤넬」이 뉴욕과 홍콩에 액세서리 전용 매장을 오픈한 이유는 지역 고객 확보와 더불어 관광수요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관광객들이 레디투웨어 보다는 액세서리 구입율이 높다는 점도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이 두 지역에 액세서리 전용 매장을 오픈하게 된 이유.
홍콩 패시픽 플레이스에 문을 연 「샤넬」 매장은 베이지 색상의 대리석 바닥과 블랙 선반, 비디오 스크린등이 비치되어 있어 모던하고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매장 내에 비치된 제품 중 90%가 핸드백/여행용 액세서리/맞춤 쥬얼리/스카프 등 액세서리가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10% 정도만이 레디투웨어. 매장 중앙은 풋웨어 전용 구역으로 다른 곳에서는 사기 힘든 매장 독점판매 제품이 있다는 것도 「샤넬」 패시픽 플레이스 매장의 특징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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