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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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피제이 「코데즈컴바인」

2007-01-15 오전 10:34:08

「코데즈컴바인」은 “상품도 유통도 아직 멀었다. 캐주얼 브랜드만 전개해 왔던 회사의 문화·시스템 안에서 여성복을 전개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한 발 한발 앞으로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리더스피제이(대표 박상돈)의 감성 캐릭터 캐주얼 「코데즈컴바인」이 내년 S/S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지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캐주얼 업체 예신퍼슨스가 올 하반기 여성복 시장에 첫 선을 보인 SPA형 유통 지향의 여성 감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처음 예신퍼슨스가 여성복을 전개한다고 했을 때 업계에서는 ‘캐주얼 옷만 만들던 회사에서 여성복을 잘 만들 수 있을까’라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한 두 달 남짓 영업을 전개한 「코데즈컴바인」에 대해 이제 업계 관계자들은 ‘괜찮다’, ‘장사 잘 되겠는데’라는 긍적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 같은 반응에 대해 「코데즈컴바인」은 “상품도 유통도 아직 멀었다. 캐주얼 브랜드만 전개해 왔던 회사의 문화·시스템 안에서 여성복을 전개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한 발 한발 앞으로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 “업계 사람들이 우려하는 점들을 장점으로 최대한 활용해 상품은 여성스럽고 고급스럽게 풀면서 물량 및 매장 운영은 캐주얼처럼 공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옷’으로 승부 하겠다 “옷으로 승부하고 싶다” 특히 “감성이 충분히 스며있는 베이직한 디자인의 상품으로 인정받겠다”는 것이 이지연 디자인 실장의 첫 마디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감성 캐릭터 캐주얼 시장에서 많은 브랜드들이 브랜드 네임·로고를 활용한 상품이나 마케팅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같은 브랜드는 수명이 그리 길게 가지 못할 것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 네임이나 로고 등을 활용하지 않은 기본 상품만으로도 브랜드의 컨셉을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 실장의 생각. 이에 따라 「코데즈컴바인」은 타 브랜드와 ‘다른’, 그리고 ‘뚜렷한’ 컨셉을 가지고 있으면서 베이직한 디자인의 상품에 차별화된 감성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카키, 브라운 등의 카키쉬한 컬러가 많이 사용된 「코데즈컴바인」의 매장은 여타 여성복 브랜드와는 색다른 분위기다. 카키쉬한 컬러 일색이면서도 다양한 느낌이 드는 상품 구색이 눈에 띈다. 이 실장은 “‘컬러’는 브랜드를 표현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과거 「쏘베이직」에서도 넓은 매장에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주기 위해 컬러를 다양화하는데 신경 썼었다”며 “「코데즈컴바인」은 스타일이 다양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컬러의 수를 줄이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한정된 컬러를 집중적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코데즈컴바인」의 디자이너들은 매장을 오픈하기 전 기존 여성복 브랜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매장을 ‘소비자들이 생소해 하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했었다고. 그러나 지난 한두 달 동안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핀 「코데즈컴바인」의 디자이너들은 “소비자들은 느낌이 조금 생소하더라도 컨셉만 확실하다면 상품을 쉽게 받아들인다. 최근 매장에서도 베이직보다는 트렌디한 디자인 상품이 더 잘 팔린다”고 말하며 “「코데즈컴바인」 옷은 옷장에 넣어뒀다 2년 후 5년 후, 언제 꺼내 입어도 멋스럽고 편한 옷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코데즈컴바인」은 내년 S/S에도 카키쉬한 느낌이 주가 되면서 좀 더 밝고 다양한 느낌의 파스텔 톤 컬러를 믹스할 예정. 또 올 가을에 많이 선보인 보헤미안·히피스런 느낌과는 또 다른 색다른 분위기의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통망 확보, 풀어야할 숙제 「코데즈컴바인」의 매장은 명동, 코엑스몰 직영점과 대구 프라이비트, 포항 프라이비트, 청주 더월, 동아쇼핑, 천안 야우리, 대전 엔비 등 모두 8개. 이 달 초 「코데즈컴바인」의 영업 부장으로 새롭게 합류한 오승일 부장은 “영업을 늦게 시작한 바람에 서울 유력 백화점 매장을 확보하지 못했다. 때문에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을 띄우기가 다소 버거운 상황”이라며 집객력 높은 유통망 확보가 풀어야할 현안이라고 밝혔다. 「코데즈컴바인」은 SPA형 유통을 지향하고 있어 대리점 및 백화점 등 유통망 확보 면에서 부딪히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실정이다. 오승일 부장은 “경쟁 브랜드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가운데 좋은 상권에 30평 이상의 대리점을 오픈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매장 면적이 넓어야 하고 판매 가격이 싸다는 것을 백화점 측에서는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그래도 백화점은 인지도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유통망이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풀어나갈 계

엄수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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