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를 연출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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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2 오후 4:15:39

최근 「쌤」, 「캐너비」 등 패션브랜드의 다양한 파티가 늘고 있는 추세. 패션분야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아이디어의 공유가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파티를 위해 기획, 장소 섭외, 데코레이션, 서비스까지 파티를 책임지는 사람들을 만나봤다. ● 「클럽프렌즈」 윤창훈 과장 “새로운 문화를 제시하는 것” “단순 일회성 파티를 기획하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놀이문화를 제시하는 것, 클럽프렌즈만의 독특한 커뮤니티를 이루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윤창훈 과장은 레저업계에서 이벤트 기획일을 맡아 해오다가, 클럽프렌즈 파티플래너로 일한지 6개월. 이 곳에서 보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은 남부럽지 않다. “주 5일제 근무가 실행됨에 따라 여가 문화에 대해 관심과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파티문화로 그 고민을 풀어내는 것이 저의 일이라 할 수 있죠.” 윤과장은 지금까지 10건의 파티를 기획했다. 파티의 컨셉을 잡고, 파티 장소 섭외, 데코레이션, 손님을 초대하고 회원들과 같이 파티를 즐기는 것, 파티 시작에서 끝까지가 모두 윤과장의 업무다. 윤과장은 “파티 기획시 가장 어려운 것이 컨셉 잡는 것”이라고 말한다.” 매번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 트렌드에도 떨어지지 않는 파티를 기획해 내는 것이 쉽지 만은 않네요.” 그래서 윤과장은 항상 문화적 컨텐츠에 자신을 오픈하려고 노력한다고. 패션, 영화, 연극에서부터 시작해 문화전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윤과장의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전한다. 지금까지 기획한 파티 중 윤과장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퐁듀파티’.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퐁듀요리에 대해 알아보고 퐁듀요리를 먹으면서 교제하는 행사였는데 회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얼마 전 기획했던 ‘할로윈 파티’도 성황리에 끝나고, 지금은 다음 파티를 기획 중이다. 윤과장은 “앞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파티를 꾸미고, 강남에서 주로 하던 파티를 다른 지역에서 진행하는 등 다양한 파티를 선보일 예정” 이라고 전한다. “혈연, 학연, 지연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클럽프렌즈는 서로의 관심사만 같다면 자유롭게 만나서 즐길 수 있는 모임입니다, 클럽프렌즈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어 보시지 않겠어요?” ● 「방식꽃예술원」 정현숙씨 “기쁨의 향기를 드립니다” “플로리스트는 자연의 모든 꽃 소재를 완전 분해하여 재창조하는 꽃의 종합 예술가입니다.” 나만의 일을 찾던중 평생 직업으로‘꽃’을 택했다는 정현숙씨는 「방식꽃예술원」 소속 경력 8년의 중견 플로리스트. “한 가정의 주부로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처음에는 마음 고생도 많았다. 하지만 항상 아름다운 꽃을 볼때마다 위안과 힘이 된다”고 말한다. 여럿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며 서로 조화를 이뤄 가는 과정들이 때로는 힘들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정씨가 꽃을 떠나지 못한는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꽃이 주는‘즐거움’이 크기 때문이다. “플로리스트는 보기보다 체력적으로 힘이들지만 무엇보다 보는 이에게 기쁨을 줄수있어 이 일이 보람된다”고 말했다.“꽃에 대한 알러지만 없으면 누구든지 플로리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꾸준한 자기개발이 필요하고 단기간 몇 개월 배워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항상 공부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정씨는 요즈음 유행하는 스타일에 대해 “실 소재를 사용한‘샤이잘’데코레이션,‘꽃을 압축시키는 기법’나무막대를 이용한 조형물 받침대 등 데코레이션의 비중이 꽃보다 많아지는 추세”라며 “조형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아야한다”고 말한다. “요즈음 플로리스트의 활동 범위가 다양해졌다. 호텔에서의‘리셉션’또는‘디너파티’의 경우 꽃장식 뿐만 아니라‘테이블 셋팅’과 전체적인 컨셉에 맞는 컬러가 통일되야 한다.” 정현숙씨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일에대한 정열’과 ‘유행의흐름을 알고 고객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고. 클라이언트들의 취향에 대해 정씨는 “외국사람들은 꽃자체가 큰 것을 좋아하고 한국인들은 꽃이 피기전의 봉우리가 많은 것을 좋아한다”며 “올 크리스마스에는 복고풍이 유행으로 컬러는 골드와 레드의 데코레이션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 「상상력 개발」 조윤석씨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문화의 장” “파티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하나의 장입니다. 파티를 즐기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도 하고 연애도 하고 비즈니스를 하게 되죠. 파티는 문화의 꽃이 아닐까요?” 조윤석씨는 음악전문 잡지 ‘MDM’를 만들고 있는 ‘상상력개발'의 대표이자 파티를 기획, 주관하고 있는 문화행사 기획자이다. “외국인들은 낯선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조금도 어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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