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승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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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9 오전 10:53:37

“업체와 사람을 보고 택했습니다” ● 「쿨하스」 코엑스점 / 숲과샘터 박진용 부사장 지난달 24일, 코엑스 메인 스트리트는 기둥을 몇 번 감으며 이어진 행렬로 북적였다. 「쿨하스」 1호 매장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선 것. 예상을 넘어선 인파가 몰리자 사고가 발생할 것을 염려해 이벤트를 중지하려는 코엑스 운영위와 「쿨하스」 관계자들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매장을 운영하는 숲과 샘터의 박진용 부사장은 초조한 표정으로 매장 앞을 지키고 있었다. 박 부사장은 형(숲과샘터 사장)과 함께 지난 2천년 의류 브랜드 대리점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전에 하던 땡처리 장사에 염증을 느꼈기 때문. “단지 가격이 싸기 때문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원해서, 정말 마음에 들어서 사는 옷을 팔아야겠다는 욕심이 났다.” 이들 형제는 땡처리 장사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의류 브랜드 대리점 운영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한 것은 「후아유」 코엑스 매장. 지금 이들은 코엑스몰에 「후아유」 「더팬」 「푸마」 「잠뱅이」 등 쟁쟁한 브랜드 매장만 4개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세력이 막강하다. 명동 「후아유」 매장도 이들 형제가 운영하고 있다. 박진용 부사장은 성공 비결에 대해 “매장을 오픈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이 업체와 사람이다. 업체의 건실함과 핵심 구성원의 역량만 확실하면 결과는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쿨하스」 옷은 오늘 처음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체와 사람을 보고 「쿨하스」를 택했다. 지난 3월부터 신원에서 캐주얼 브랜드 런칭 계획이 있다는 소문을 접했을 때부터 이미 마음이 기울었고 조직이 구성됐을 때 결정을 굳혔다. 신원의 파워에 구성원들의 역량이 더해진다면 이미 승부는 났다고 판단했다”며 “오늘 몰려든 인파를 보니 앞으로 예감이 좋다”고 덧붙였다. “저렴한 가격과 기본 탄탄한 감성 돋보여”● 「라이츠」 수원점 김미향 사장 10년간 여성복 브랜드매장을 운영해온 김미향 사장은 지난달 24일 감성 캐주얼 신규 브랜드 「라이츠(REIZ)」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김 사장 점포는 2층 건물에 50평 규모로서 수원남문에서는 A급 점포. “2∼3년 전부터 캐주얼 브랜드로 바꾸고 싶었다.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뀜에 따라 캐주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IMF 이후 저가 시장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김 사장은 40대 초반인 자신부터도 아주 특별한 자리가 아니면, 정장을 착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캐주얼이라고 하더라도 세련되게 코디해서 입으면 무난하다는 것이 김미향 사장의 착장론이다. “캐주얼로 브랜드를 바꾸기로 결정하고 아주 여러 번 서울을 왕래했다. 다소 식상한 베이직 캐주얼 브랜드보다는 요즘 주목받는 감성 캐주얼 브랜드를 하기로 했다. 그렇지만 올해 새로 나온 감성 캐주얼 브랜드가 적지 않아 3∼4개 브랜드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김미향 사장은 저렴한 가격과 베이직에 바탕을 둔 감성이 돋보여 「라이츠」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감성이 중요하긴 하지만 지역상권에서는 무엇보다 ‘부담없는 가격’과 누가 입어도 무난한 ‘베이직’이라고 판단했다. 「라이츠」는 감성 캐주얼을 표방하고 있지만 파격적인 변화보다는 소재와 컬러 등에서 새로움을 보여줬다. 특히 「마루」 「지오다노」 등 기존 이지 캐주얼과 가격이 비슷해 가격저항이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라이츠」는 신규 브랜드이지만 본사인 지에스지엠(대표 이진순)이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 「체이스컬트」와 아동복 브랜드 「오션스카이」를 전개하고 있어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 김미향 사장의 생각이다. “고객에게 입는 즐거움을…” ● 「애스크」 수원점 허만준 사장 “고객에게 입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감성캐주얼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IMF 한파를 겪은 후 1999년부터 대리점 영업을 시작한 허만준 사장. 허 사장은 장사하는 재미를 배워가던 중 지난 21일 수원에 「애스크」 매장을 오픈했다. 그는 “그동안 운영한 여성복 브랜드에서 이지캐주얼 브랜드로 매장을 바꾼 것은 주변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었다. 수원에 애경 백화점을 비롯한 백화점들이 들어서고 있고 남문상가의 추세는 점점 중저가 브랜드로 가고 있다. 여성복보다 샵매니저의 비중이 작고 로드샵에 강한 스포츠웨어나 이지캐주얼 브랜드로 방향전환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허 사장이 브랜드를 바꿀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상품’과 ‘경영마인드’. 허 사장은 「애스크」의 고급스러운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에 후한 점수를 줬다. 그는 “요새는 좋은 물건은 소비자가 먼저 알아본다.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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