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을 도약의 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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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레몽뜨 「끌레몽뜨」

2007-01-16 오후 4:15:35

「끌레몽뜨」가 ‘새로운 감각의 여성복 브랜드’로의 변신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끌레몽뜨」는 지난해 극심한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이‘2001년대비 21%’ 신장했다. 지방 백화점의 매장을 고급스럽게 바꾸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집중기획 한 것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 ‘화려’하기보다는 ‘견고’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2003년을 시작하는 지금, 「끌레몽뜨」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브랜드를 파는 첫 단추, 중국! 「끌레몽뜨」 사무실 한 쪽 벽에 눈길을 끄는 붉은 플랜카드. 플랜카드에 쓰여진 ‘글로벌 「끌레몽뜨」 2003’이라는 슬로건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끌레몽뜨」의 의지가 엿보인다. 「끌레몽뜨」의 진두지휘를 맡고 있는 김태수 이사는 “지금은 브랜드를 팔아야 살아남는 시대다. 브랜드를 팔아야 하는 패션사업의 첫 단추를 끼울 수 있는 곳이 중국이라고 생각했다. 지난해 4개의 중국매장을 전개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끌레몽뜨」는 중국에서 고급스런 ‘고가 브랜드’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 가격은 국내 판매가보다 20∼50% 높아 수트 한 벌 값이 60만원 정도로 비싸지만 현지 전문직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 「끌레몽뜨」는 중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 올해는 북경, 상해 등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적어도 10개 이상의 매장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매장이 10개 이상으로 늘어난 후에는 잡화시장에도 눈을 돌릴 계획이다. 우리는 ‘「끌레몽뜨」 가족’ 경쟁 여성복 브랜드들이 바싹 몸을 움추릴 때에 성장을 하고 또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게된 원동력은 직원들 개개인의 ‘성실함’과 ‘동료애’때문이다. 6년째 「끌레몽뜨」에서 근무 중인 생산부 지미미 차장은 “회사가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믿고 일을 맡겨준다. 동료애를 중시하기에 ‘나’보다는 ‘우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한다”고 말한다. 지난해 합류한 디자인실의 송희영 실장은 “가족 같은 분위기라 적응하기가 수월했고 업무에도 보다 빨리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끌레몽뜨」 런칭 멤버인 강윤호 개발실장도 ‘사람이 클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분위기’를 회사의 큰 강점으로 꼽았다. 「끌레몽뜨」는 월 1회 회사의 추천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추천도서는 주로 경영과 마케팅에 관한 서적들. 최근에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상경’ 등을 읽고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지미미 차장은 “처음에는 책을 읽는 것을 싫어하는 직원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책을 읽고 전 사원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업무에 도움이 돼 대부분의 직원들도 책 읽는 문화를 좋아하고 있다. 책도 읽고 상품으로 상금도 받고 일석이조가 아니냐”고 웃으며 말한다. 이 회사 「끌레몽뜨」의 김영수 사장은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먼저 브랜드를 사랑하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끌레몽뜨」는 오는 8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사옥을 이전, 사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더욱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끌레몽뜨」는 글로벌화에 앞서 중요한 것은 국내시장에서 입지를 확실히 굳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끌레몽뜨」는 올해 ‘상품’으로 승부를 걸기로 했다. 상품기획을 책임지고 있는 송희영 디자인실장. 36세의 송 실장은 커리어 브랜드의 실장치고는 젊은 편이다. 그녀의 젊은 감각은 30대 또래의 강윤호 개발실 실장의 젊은 패턴감각과 어우러져 표현된다. 송 실장은 “커리어브랜드의 승패는 럭셔리하면서도 ‘끝없이 젊고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에서 판가름 난다. 캐릭터를 가미한 제품으로 ‘젊음을 전하는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끌레몽뜨」는 꿈은 많지만 서두르지 않고 한단계 한단계 성실히 밟아나갈 계획. 효율이 낮은 매장은 과감히 정리하고 효율이 높은 매장에 집중해 실익을 내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홍보도 강화할 생각이다. 심재명 영업부장은 “올해는 라디오 인기프로그램에 협찬광고를 내보내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실을 다지면서 중국영업을 본격화하는 등 바쁜 한 해가 예상되는 「끌레몽뜨」. 세계화를 외친 「끌레몽뜨」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유나윤 기자
< yny@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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