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이 사양산업? No. 범상공 변복수 전무이사
꽃가루 알레르기 발생을 방지해주는 원단,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원단, 정전기를 제거시키고 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 원단….
범상공은 이번 ‘프리뷰 인 대구’서 4부스를 신청해 다양한 기능성 원단을 전시했다.
2월 21일 전시회 둘째날 오후 3시. 타 업체보다 넓은 전시 공간을 가져갔으나 다양한 샘플들과 신기한 소재에 관심을 보이고 방문한 사람들로 범상공 부스는 분주하다.
범상공의 부스에는 미주, 러시아 바이어 등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프리뷰 인 대구’ 범상공 부스의 디렉터를 맡은 변복수 전무는 섬유업계에 몸담은지 14년차를 맞았다.
고분자화학파트의 연구원으로서 일을 해왔던 그가 섬유산업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투습방수의 효과를 갖고 있는 멤브레인 필름에 큰 매력을 느끼고 이를 적용시켜 가장 큰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이 섬유소재산업이라는 판단에서다.
변전무는 섬유산업을 사양산업으로 몰아가는 사회의 분위기가 잘못됐다고 지적한다.
“코오롱글로텍에서 극세사가 개발됐던 84년 당시 일년치 생산량이 예약됐습니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 섬유산업입니다.”
제작년 말 범상공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현재 범상공에서 기술연구소와 해외마케팅팀을 담당하고 있다.
변전무는 향후 범상공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패션 트렌드에 맞는 원단생산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원단의 최종 목표는 옷이기 때문에 패션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거죠. 올해 ‘프리뷰 인 대구’전시회에서 바이어들에게 트렌드에 맞는 인기 예상 원단을 추천하는 적극적인 영업을 펼쳤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하루 두 타임 차를 운행해 전시회에 참여한 바이어들에게 공장을 견학시켜주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당신을 전자파에서 지켜드립니다” 유원물산 이종길 상무이사
“「엘스크린(el-screen)」은 당신을 전자파에서 보호해 드립니다”
「엘스크린」은 유원물산에서 내놓은 전자파차단 소재다. 「엘스크린」으로 만든 옷을 입으면 전자파를 최고 98.4%를 차단할 수 있다.
올해 유원물산은 「엘스크린」의 본격적인 전개를 계획하고 있다.
섬유업계에서 30여년간 몸 담아 온 이종길상무는 유원물산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원단 가게에서 원단 세일즈를 시작하면서 섬유업계에 뛰어든 이상무는 78년 친형님과 지금의 유원물산인 동양섬유를 세웠다. 창립멤버인 만큼 회사에 대한 애착도 깊다.
이상무는 “이번 ‘프리뷰 인 대구’에 참가해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엘스크린」의 앞으로의 전개방향을 정했다는 것입니다. 올해 유원물산은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하는 「엘스크린」 홍보활동을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한다.
「엘스크린」은 1야드 당 1만원으로 일반 면 원단보다 3배나 비싼 가격으로 바이어들에게 큰 인기는 얻지 못했으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전시장을 찾았던 소비자는 「엘스크린」을 보고 반해 그 자리에서 전시용샘플을 구입해 가기도 했다고.
“올해는 유원이 많이 변하는 해가 될 겁니다. 메인아이템으로 진행했던 폴리·레이온 교직물 등 특성없는 아이템은 줄여나가고 「엘스크린」을 주력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상무는 ‘프리뷰 인 대구’에 참석한 후 중소기업청에서 개최하는 신제품설명회에서 상품소개, 바이어 상담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시다시피 섬유업계 요즘 참 힘듭니다. 원단시장에는 세를 못 내고 있는 가게들도 많으니까요. 「엘스크린」이 아직 큰 역할을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국내 섬유 업체 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섬유와 전자와의 만남! 럭시아 이훈기 사장
“섬유와 전자가 만났습니다.”
‘프리뷰 인 대구’ 대구전시컨벤션센터 5층 전시장 3B27부스.
광섬유를 접목시킨 의류, 가방, 모자 등 출품 아이템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는 이훈기 사장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광섬유 발광장치로 화려하게 빛을 내고 있는 출품아이템보다도 큰 목소리로 방문객들에게 요목조목 설명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사장은 4년전부터 광섬유를 의류소재에 접목시키는 것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작년말 본격적인 사업 전개 위해 럭시아를 세웠다.
처음 광섬유를 접하게 된 것은 건축 조명일을 하고 있는 후배를 통해서였다.
광섬유는 발광도가 높고 은은한 빛을 낸다. 때문에 의류에 적용시키면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이 사업을 시작한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타 업체에서도 광섬유 발광장치를 단 의류, 가방을 내놓고 있지만, 우리 회사 제품은 세탁에도 강하고, 불량률이 낮습니다.”
이 사장은 국내에 광섬유를 의류소재에 적용은 전무해 이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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