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아울렛 강남점이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본관(구관)을 PB 패션관으로 만든 것. 지금까지 분양권 문제가 걸려있어 회사 입장대로 할 수 없었던 이곳이 산뜻하게 새단장을 마치고 여느 백화점과 견줘도 손색없을 만한 점포로 변신했다.
정일성 지점장은 “오랜기간 동안 서로 협의하고 의견을 공유하면서 이번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매장 환경이 개선되고 소비자 유입이 늘어 매장주들도 반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정 지점장은 지난 5월 강남점에 발령받고 15일만에 리뉴얼 프로젝트를 맡았다.
“이랜드가 인수한지 2년이 지나면서 경영성과는 크게 개선됐지만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했다. 이번 리뉴얼은 본관을 정상화하고 기존의 강점이었던 여성복 분야를 업그레이드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본관은 이랜드그룹의 핵심역량인 PB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활성화를 꾀했다.”
본관에는 모두 25개의 PB 브랜드가 입점했다. 4층에는 인테리어 전문매장으로 유명한 모던하우스를 신관에서 옮겨와 ‘샤워 효과’를 노렸다.
정 지점장은 “이번 리뉴얼이 ‘완성판’은 아니다. 지금까지 매장 환경이 매우 나빴기 때문에 브랜드들이 입점을 꺼려했다. 결국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우리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PB를 입점시켜야 했고 앞으로 실적에 따라 공정한 MD 개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점의 지난해 매출은 3000억원. 올해는 10% 가량 늘어난 3300억원이 목표지만 내년에는 경영목표를 20% 늘려 4000억원으로 잡았다.
정 지점장은 “강남권이라고 해서 부유층만 사는 것이 아니고, 또 부유층이라고 모든 면에서 씀씀이가 큰 것은 아니다”라며 “강남의 실속파 소비자들을 잡아 매스밸류 대표 유통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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