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이사장 구속과 조합운영비 부족 등 겹친 악재에 어려움을 겪어온 대구패션조합이 결국 해산된다.
대구패션조합은 지난 19일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 총회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을 해산하기로 결정하고 두 달 이내에 청산절차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대구패션조합은 지난 1992년 대구섬유업계에 패션산업을 뿌리내리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이래 대구컬렉션과 같은 패션관련행사와 해외전시참가업체 지원 등 패션인프라 활성화 사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그 과정에 비리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계속 꼬리를 물어 지난 달 22일에는 전직 이사장인 최모(49)씨가 재직기간 대규모 섬유.패션 행사를 유치하며 행사비를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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