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주얼리 하우스 반클리프앤아펠스(Van Cleef & Arpels)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성장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긴 역사와는 달리 많은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낯선 느낌을 준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유통망 확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성을 최대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 시장에서 조사한 결과 반클리프앤아펠스를 알고 있는 소비자는 20%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간 반클리프앤아펠스가 부유한 고객을 타겟으로 한 전통적, 소극적 움직임을 보여 왔기 때문인데 업계의 경쟁의 가속화되고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의 중요성이 증가되면서 본격적인 성장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 ‘소수의 특권적 즐거움’을 누려온 기존의 부유한 고객과 신규 고객을 동시에 끌어들일 수 있는 제품 개발 및 전략 개발이 필요성을 최우선 과제가 되면서 반클리프앤아펠스의 100주년은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차례로 선보일 반클리프앤아펠트의 100주년 기념해서 내놓은 3개의 컬렉션은 실질적인 매출 뿐 아니라 마케팅 차원에서 효과적인 장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첫 번째 컬렉션인 ‘뜨레조르블르 컬렉션’은 오래 전에 디자인 되었지만 기술 부족으로 제작되지 못했던 디자인을 첨단 테크닉을 도입, 구현한 제품으로 소비자가격이 18만5천~3천500만 달러나 되는 그야 말로 고가의 주얼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컬렉션인 ‘센테니얼알함블라 컬렉션’은 소매가격이 1만3천~11만1백달러 정도로 이제까지 반클리프앤아펠스가 선보인 주얼리 중 가장 대중적인 가격대의 제품들이며 젊고, 경쾌한 느낌이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센테니얼알함브라 컬렉션은 대중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적 컬렉션이다.
하지만 확장전을 펼치더라도 시장성과 타겟 소비자들에 대해 꼼꼼하고 선택적인 접근을 할 계획이어서 반클리프앤아펠스가 급작스럽게 일반 대중에게 다가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소수의 부유층을 상대로 사업을 펼쳐온 100년이 전통이 하루 아침에 바뀌기는 쉽지 않을 뿐 더러 ‘선택적이고 까다로운’ 특유의 사업 방식이 요란하지는 않지만 꾸준하고 실속있는 매출 구축의 비밀이었던 만큼 우후죽순격으로 매장을 오픈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반클리프앤아펠스가 주목하고 있는 신규 매장 후보지는 라스베가스, 달라스, 애틀란타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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