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햄」 시대가 개막되는 것일까?
「폴햄」은 9월 1일부터 25일까지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백화점 주요점포 40개점에서 31억9천만원어치의 상품을 팔아 캐주얼 부문 매출 1위의 기염을 토했다. 특히 롯데 영플라자점, 부산 본점, 현대 신촌점 등 주요 점포에서 경쟁 브랜드들을 앞지르고 1위를 기록했다. 「지오다노」는 30억6천만원으로 「폴햄」에 1억3천만원 뒤져 2위로 밀려났다.「애스크」와 「티비제이」는 근소한 차이로 3, 4위가 엇갈렸다. 「애스크」는 27억6천만원을, 「티비제이」는 27억4천만원을 판매했다.
박재홍 에이션패션 상무는 “「폴햄」은 24일과 25일 이틀간 110개 점포에서 14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백화점뿐 아니라 가두점에서도 폭발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며 “26일까지 전체매출 94억4천만원을 올렸고 2억 이상 나온 매장도 10개가 넘어설 정도여서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이달에는 125억원을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여성캐주얼매입팀 최태훈 과장은 “「폴햄」은 트렌드에 휘말리지 않고 브랜드 고유의 색깔을 지키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제때 공급한 점이 강력한 성장요인”이라며 “소비자들은 가을·겨울시즌에는 더 신중한 구매를 하기 때문에 브랜드 아이덴터티가 강한 「폴햄」은 적어도 연말까지는 성장 흐름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화점별로는 롯데와 현대에서 「폴햄」이, 신세계에서는 「지오다노」가 강세를 보였다.
롯데에서는 「폴햄」이 확실히 주도권을 장악했다. 「폴햄」은 22개 전 점에서 17억9천만원을 판매해 16억4천만원으로 뒤를 이은 「지오다노」와 격차를 보였다. 「티비제이」는 16억3천만원을, 「애스크」는 15억7천만원을 판매했다.
현대에서도 「폴햄」이 「지오다노」를 앞질렀다. 「폴햄」은 8억5천만원을 판매한 「지오다노」에 1천만원 앞섰다. 뒤이어 「애스크」가 6억7천만원, 「티비제이」가 6억6천만원을 판매했다.
신세계에서는 「지오다노」가 5억7천만원, 「폴햄」이 5억4천만원을 올렸으며 「애스크」가 5억1천만원」, 「티비제이」는 4억4천만원을 판매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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