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덜트 캐주얼&골프 시장 전망, 시장 규모 3천억 이상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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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1 오전 8:48:31

올해 골프&어덜트 캐주얼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3천380억 원 이상 커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연매출 200억을 넘긴 골프&어덜트 캐주얼 24개 브랜드의 올해 매출 목표를 분석한 데 따른 것.
이번 조사에 따르면 연매출 200억 이상 브랜드들의 올해 매출 목표 합산액은 지난해 매출실적 1조3천688억원보다 25.64% 신장한 1조7천198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시장 규모 확대는 가두점 중심의 어덜트 캐주얼의 공격적인 영업정책이 주된 이유.
22개 브랜드 중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50% 이상 높게 잡은 브랜드는 8개. 이들 브랜드는「애시워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두점 중심의 볼륨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신생 브랜드, ‘올해도 성장게임’
어덜트 캐주얼의 공격적인 영업은 골프나 타운웨어 중심보다는 여성복 중심으로 상품을 제안하는 브랜드가, 리딩 브랜드보다는 후발이나 신생 브랜드들 사이에서 두드러진다.
지난해 하반기에 런칭해 250억원 매출 실적을 올린 「올리비아로렌」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40% 신장한 850억 원으로 잡았다. 이 브랜드는 이를 위해 올해 매장 수를 100여 개 가까이 늘린다는 전략이다.
같은 시기에 런칭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지센」은 지난해보다 133% 신장한 700억원을 올해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 이들과 비슷한 여성복 중심의 어덜트 캐주얼 시장을 겨냥해 이번 시즌 런칭하는 「샤트렌」은 런칭 첫해 500억원에 도전한다.
골프나 타운웨어 중심으로 가두점 볼륨시장을 겨냥한 어덜트 캐주얼도 비교적 매출 목표를 높게 잡았다.
지난해 500억원을 판 「그린조이」는 60% 신장한 800억원을, 450억원을 판 「올포유」는 55.5% 신장한 700억원을 올해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 또 「마리끌레르스포트」는 78.6% 신장한 500억원을, 「트레비스」는 60% 신장한 370억원을 잡았다. 「잔디로골프」는 50% 신장한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들 브랜드들은 매장을 평균 20개 이상 늘리고, 상품 라인을 다양화한다. 「올포유」는 봄·여름 시즌에만 최대 400여 스타일을 출시할 계획이고, 가격도 최대 30% 가까이 내릴 계획이다. 「잔디로골프」는 기존 골프 라인 이외에 여성복 라인을 30% 가까이 도입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시키는 방법으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리딩 브랜드, ‘우린 신중하게’
반면 현재 어덜트 캐주얼 시장을 리드하는 브랜드는 외형보다는 내실경영에 주력한다.
「인디안」과 「크로커다일레이디스」 「피에이티」 「임페리얼」 등 기존 어덜트 캐주얼 시장의 리딩 브랜드는 매출 목표를 지난해와 같거나 소폭으로 잡고 있다.
특히 매출 규모가 큰 브랜드일수록 이러한 현상이 강하다. 지난해 11월 한 달에만 500억 이상을 비롯해 연매출 3천억원을 올린 「인디안」은 매출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잡았다. 또 지난해 5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500억대 브랜드 대열에 가세한 「임페리얼」은 매출 목표를 22.6% 늘린 650억원으로 잡았다.


골프웨어, ‘보수적으로’
골프웨어는 신장 폭을 한 자릿수 이하로 잡은 경우가 많다.
지난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린「울시」가 5% 신장한 630억원을, 550억원 실적을 올린 「SGF」는 9% 신장한 600억원을 올해 매출 목표로 잡았다. 또 420억과 400억원을 판 「이동수골프」와 「레노마스포츠」는 각각 9.5%와 5% 신장한 460억원과 420억원을 잡았다. 「잭니클라우스」는 지난해와 같은 800억원을 잡았다.
매출 목표를 높게 잡은 곳은 「먼싱웨어」로 지난해보다 31% 높은 380억원을, 「핑골프」는 17.6% 신장한 600억원을 잡았다.
신규 고객 창출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뉴서티 골프 브랜드는 20% 전후로 신장률을 높게 잡고 있다. 「애시워스」는 50% 신장한 300억원을, 「빈폴골프」는 26.3% 신장한 288억원을, 「휠라골프」는 20% 신장한 300억원을,「엘로드」는 14.28% 신장한 400억원을 올해 목표로 잡았다.
이번 조사에는 「닥스골프」, 사입제로 운영하는 「나이키골프」와 「아디다스골프」는 제외했다.



박찬승 기자
pc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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