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 백화점서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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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8개점 등 15개점 입점… 45개점 확보

2006-08-11 오후 3:13:48

「H&T」가 올 가을 백화점 정기 매장개편(MD)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행텐코리아(대표 쉬브쿠마 라마나탄)의 「H&T」는 이번 MD에서 롯데 8개점, 현대 6개점등 모두 15개의 매장을 확보해 단일 브랜드로 가장 많은 점포에 입점이 확정됐다. 롯데백화점에서는 8개 매장이 한꺼번에 결정됐다. 잠실점을 비롯 영플라자, 인천, 부산, 대전, 울산, 상인, 부평점에 입점한다. 현대백화점도 12개 점포 가운데 절반인 6개점에 「H&T」를 입점시켰다. 신촌, 목동, 중동, 부산, 광주, 울산 동구점이다. 신세계는 7월 초 광주점에 입점한 것 외에 다른 점포는 없다. 롯데백화점 민경인 바이어는 “「H&T」는 런칭 이후 가두상권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다 저렴한 가격, 발빠른 트렌드 수용이 가능한 브랜드”라며 “롯데가 추구하는 방향과 잘 맞는다고 판단해 입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2월 순천점을 시작으로 전개에 돌입한 「H&T」는 상반기까지 대리점 중심으로 30개 매장을 열었다. 초기에는 저가 패스트패션을 추구하기 때문에 백화점보다 대리점 영업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초기에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서 백화점 입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올 가을 백화점 품평회에 참가했었다. 정용하 행텐코리아 이사는 “2주마다 40스타일의 신상품을 투입하는 패스트패션을 제안하면서 저렴한 가격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을 높이 산 것 같다”며 “브랜드 운영 기반과 유통 환경이 안정됐으니 올 하반기에는 볼륨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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