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I&C(대표 장인만)의 「본(Bon)」이 주요 백화점에 대거 입점하는 등 유통업체들로부터 성장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본」은 최근 마무리된 주요 백화점 MD개편에서 롯데 본점, 잠실점, 노원점, 광주점, 인천점 등 롯데 5개점과 현대 목동점, 신세계 광주점 등 7개 주요 점포에 매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 브랜드는 올 하반기에 일부 가두 대리점을 포함해 유통망을 45개점으로 확대하게 됐다.
특히 「본」은 이번 개편에서 롯데와 현대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함으로써 남성 캐릭터 시장 내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본은 올해는 20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 나인주 마케팅팀장은 “캐릭터 캐주얼이라는 한계 때문에 볼륨화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평범한 스타일 일색의 남성 기성복 시장에서 오히려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디테일이 강하지만 고급스러움을 기본으로 한 브랜드 컨셉이 소비자들이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본」은 지난 시즌 남성 기성복 브랜드로는 최초로 서울컬렉션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추동 시즌에도 연속 참가해 경쟁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상품력을 인정받았다.
또 고가라인인 골드컬렉션과 도트컬렉션 등으로 라인을 고급화, 세분화 한 것도 마니아층이 빠르게 늘어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본」은 유통망이 안정된 만큼 앞으로는 마케팅 부문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봄부터 활동하고 있는 전속모델 ‘주지훈’의 부드러우면서도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살린 스타마케팅을 비롯 다양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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