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직장인은 물론 분당상권의 파워 구매층인 주부고객들까지 모두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버커루」 매장에 오면 항상 새로운 디자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찾아 주세요. 고급그러운 프리미엄급 워싱의 진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것 또한 고객들이 「버커루」를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31살의 당찬 매니저 변복선씨(사진)의 「버커루」에 대한 애정공세는 인터뷰 내내 이어졌다.
변복선 매니저는 이지 캐주얼 브랜드에서 판매사원으로 근무하며 패션업계에 첫발을 딛었다. 이후 고객 서비스는 물론 상권 분석에 있어서 남다른 능력을 인정받으며 슈퍼바이저로 승진하게 된다. 그러나 매장에서 직접 고객을 만나고 사는 재미를 나누는 것이 좋아 다시 판매사원직을 희망, 「버커루」와 지금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처음 「버커루」와 인연을 맺을 당시에는 신규 브랜드에 따른 낮은 인지도와 튀는 빈티지 스타일, 내셔널 브랜드인데도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입사 후 먼저 주요 고객층의 판매 성향을 분석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특이한 점은 실구매 고객이 대부분 주부들이며 리테일의 ‘전문성’보다는 ‘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고객을 가족처럼 여기며 단품을 제안하는 것보다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풀코디네이션을 제안하며 패션 감각을 도와주었더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매출도 올랐죠”
고객의 옷장에 옷이 몇 벌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고객과 깊은 인연을 만들어 가는 변복선 매니저.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전해지면서 「버커루」 분당점은 현재 월평균 1억6천~1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성수기에는 2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한다고. 특히 남성 매출이 60%를 차지할 정도로 남성 매니아층이 두텁다. 트렌디한 스타일에서 베이직 스타일까지골고루 판매되고 있다. 또 진 뿐만 아니라 상의 아이템 판매도 두드러져 캐주얼 브랜드 가운데 상위권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플라자의 하반기 MD개편을 기점으로 「버커루」는 단독 아일랜드 매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그녀와의 인터뷰 도중 문득 ‘징기스칸에게서 열정을 빼고 나면 이름없는 양치기에 그쳤을 것’이라는 TV광고 카피가 생각났다. 그녀에게서 「버커루」에 대한 애정과 리테일에 대한 열정을 빼고 나면 무엇이 남아 있을까.
이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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