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고가 진 브랜드간 진검승부는 가두상권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리바이스」를 비롯한 주요 중고가 진 브랜드들의 백화점 매장이 270개점으로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백화점 3사의 하반기 MD 개편을 통한 프리미엄 진 편집 매장 확대와 중고가 진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 이에 따라 진 브랜드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가두점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바이스」가 100% 사입제로 전개되는 대리점 유통방식에 따라 점주들의 재고 부담이 늘어나면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리바이스」는 더 이상의 외형 키우기보다는 대리점 효율을 높이는 것에 주력할 방침이다.
남기흥 이사는 “2007년에는 핵심평가지표(KPI) 매니지먼트를 통해 체계화되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하며 대리점의 생산성을 높여 매출 신장을 이루는 것을 지상과제로 꼽았다”고 말했다.
「리바이스」는 인원을 보강해 인원당 관리 매장수도 25개에서 15개로 축소, 세분화한다.
「캘빈클라인진」은 연말까지 중·소 도시에 대형매장 7개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매장내 언더웨어는 물론 16~18만원대의 가방 위주의 액세서리를 숍인숍으로 진행, 브랜드 이미지를 키우고 점당 효율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리오더 물량에 한해 국내 생산을 추진 중에 있다.
「버커루」는 대리점 확대에 주력, 연말까지 75개점 확보를 목표로 정했다.
이 회사의 김영윤 영업부장은 “진 전문 브랜드 적정 매장은 80~90개점으로 매장을 볼륨화시켜 대중성을 키우면 진 전문 브랜드로서의 매력이 떨어진다”며 “100% 국내 생산을 통한 빠른 물량 공급과 내셔널 브랜드로서의 순발력있고 정확한 상품기획으로 정상 판매율을 높이고 재고 부담을 줄여 매장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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