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스포츠 브랜드 「카파(Kappa)」가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1916년에 출시된 「카파」는 1980년대 미국육상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90년대 들어서는 세계적인 축구팀에 유니폼을 입히면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카파」는 지난해 한일월드컵에서 이태리팀을 공식후원하면서 ‘찢어지지 않는 유니폼’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잘 알려지게 됐다.
올 가을 새롭게 전개될 「카파」는 캐릭터 강한 스포츠 캐주얼을 표방하고 있다. 정통 스포츠 브랜드의 기능성에 어번, 섹시, 클린, 디테일 등 네가지 키워드를 내세운 패션성을 더해 카파만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창락 카파코리아 상무는 “최근 10~20대 여성을 중심으로 패션성 강한 스포츠웨어에 대한 욕구가 급증하고 있다. 「카파」는 이들의 욕구에 맞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스포츠웨어의 패션화에 편승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카파」는 하반기에 백화점과 노면점을 동시에 공략한다. 또 명동 등 핵심상권에는 직영점도 오픈해 새롭게 변신한 카파의 이미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카파」는 오는 12일 서울 워커힐호텔 3층에서 대리점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진다.
한편 「카파」를 전개하는 카파코리아는 지난해말 천일고속이 대주주로 참여했으며 천일고속측은 올 연말까지 마케팅비만 30억원 투자하기로 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파」의 이태리 본사인 베이직넷(Basic Net)은 스포츠 브랜드 「카파」를 비롯 캐주얼 브랜드 「로베디카파(Robe di Kappa)」, 진 브랜드 「지저스진(Jesus Jeans)」 등을 전개하고 있다.
1996년 베이직넷그룹의 지분 가운데 40%를 「베네통」의 모기업인 Ventuno Investmenti그룹이 인수했으며 이로써 「카파」는 유럽시장은 물론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시장을 위한 전략을 마련할 수 있었다.
정인기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