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감성으로 승부한다”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브랜드 사업을 추진 중인 지벡인터내셔널의 여성 캐릭터커리어 브랜드 「테라피」 김준우 사장의 변이다.
지난해 가을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첫선을 보인 후 최근까지 백화점 위주로 영업을 전개 중인 「테라피」는 럭셔리한 감성의 포멀한 정장 라인이 강점인 브랜드다.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 커리어우먼을 타겟으로 하는 「테라피」는 아이템별 소량생산을 통해 상품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치료’라는 의미의 「테라피(therapy)」는 30대를 의미하는 ‘thirty’와 신속함을 의미하는 ‘rapid’의 합성어기도 하다.
이러한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 「테라피」는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성을 지닌 전문직여성의 빠른 감성을 충족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테라피」의 또 하나 강점은 김준우 사장과 디자인실 최명욱 실장의 전문성이다.
패션업계에서는 드물게 국제경영학 석사라는 이력의 김준우 사장은 삼성물산 해외사업부(도나카란, 다나부크만, 웅가로 등 해외 유명 브랜드 OEM파트)를 거치면서 쌓은 패턴 생산 디자인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테라피」를 런칭했다.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출시에 앞서 ‘바바로사’란 특판 브랜드로 마켓테스팅을 펴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테라피」를 런칭했다.
디자인파트를 총괄하고 있는 최명욱 실장도 도쿄모드를 졸업한 후 미화인터내셔널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95년 일본 디자인협회 특별상을 비롯해 96년 일본 센켄신문이 선정한 ‘도쿄크리에이터스컬렉션’ 타운웨어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파리에서 열린 ‘파리신인디자이너크리에이터스컬렉션’ 일본 대표로도 참석하기도 했다.
현재 일산 그랜드를 비롯해 백화점 4곳과 가두점 1곳을 전개 중인 「테라피」는 더욱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올해 안으로 매장 수를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 수가 늘어남에 따라 상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중국생산도 진행, 우선적으로 여름 상품부터 진행한다.
김준우 사장은 “여성복이 침체된 주 요인이 크리에이티 부족과 가격 경쟁력 하락 때문”이라며 “전직(삼성물산 해외사업부)의 경험으로 해외생산에 있어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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