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에 대한 M&A에 있어 2004년 1차 매각 추진을 결렬되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나자인을 비롯하여 신원, FnC코오롱, 이랜드 등 여러 실질 의류업체들의 이름들이 거명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달중 나산에 대한 M&A 본격 시동
나산의 매각 주간사인 삼정 KPMG와 법무법인 태평양은 이달 중으로 공고를 낼 예정이다. 2004년 1차 매각 협상 실패 이후 2년만이다. 2년 전 1차 매각 당시 GE캐피탈과 UBS 등 외국계 펀드와 제일창투 등 국내외 14개 업체들이 인수 의향서를 제출 했으나 가격 및 기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2004년 나산의 인수와 관련된 금액은 대략 2000억원 안팎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2004년도 기업의 주가가 7천원선이었던 상황에서 현재는 두배 이상이 오른 15,000원선 전후의 주가로 그 당시 매각 대금보다 더 상향될 가능성이 커져서, 중소 의류업체가 단독 인수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보여지고 있다.
더욱이 기업이 지속적인 경영 실적 회복으로 최근 5년간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본 총계만 1178억원이고, 시가 총액도 7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나자인의 적극적 M&A의사 표명
나자인은 사실상 지난달 ABN암로와 손잡고 국내 상위 5위권 내 패션브랜드 1개사를 인수할 것. 이라는 발표가 나산을 겨냥한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FnC코오롱도 내부 검토 중에 있으며, 매각 공고 발표 이후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신원도 2004년 1차 매각 당시 내부 검토를 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신원도 입찰 참여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근 나산의 인수 가능성이 점쳐졌던 이랜드의 경우 현재 인수 종결을 앞두고 있는 네티션닷컴, 까르푸, 삼립개발 등의 정상화가 최우선 순위라고 밝히면서 나산의 인수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의류업체 직접 인수가 시장엔 긍정적
나산의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걷고 있다. 오히려 이랜드의 인수 의향이 없다는 발표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등 나산의 인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이며, 단순 금융 기관의 인수가 아니라 동종 의류 업체의 인수가 더욱더 긍정적일 것이라는 반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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