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베이직하우스 토탈패션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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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오후 5:37:14

지난 18일 더베이직하우스는 의류업체인 스포츠어빌리티와 FAB에 각각 6억원과 5억5천만원을 투자해 각각 지분의 60%, 55%를 확보하여 인수를 완료하였다. 「스피도」와 「더반」의 사업 개시 스포츠어빌리티는 자본금 10억원으로 「스피도」의 런칭 및 운용을 담당할 회사이며, FAB도 자본금 10억원 규모로 「더반」의 런칭 및 운용을 담당할 예정이다. 「스피도」의 운용은 라이센스를 획득하여 「스피도」의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직접 운용할 계획인 것이다. 반면 「더반」의 경우 원래 일본 Mitsui & Co.,Ltd 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특수관계인과 더베이직하우스의 출자로 최종 결론이 났다. 중저가에서 고가브랜드로 더베이직하우스의 대표이사 우종환 사장은 “이지캐주얼, 남성 캐주얼, 성인 여성캐주얼에 이어 스포츠 웨어 분야에도 진출, 토탈 패션기업으로서 확고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한양증권 등 투자기관에서도 ‘차별화된 초저가 캐주얼 의류업체로 성장한 베이직하우스는 해당 의류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1.5%를 확보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라고 평가하면서 ‘차별화 된 브랜드 전략과 함께 해외 아웃소싱 및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4분기를 놓고 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 가까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3.4% 하락했다. 이는 운반비나 포장비 광고 선전비등의 판관비 증가가 컸기 때문으로 보여지며, 역시 저가 브랜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고 수익성 제고가 쉽지 않은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즉 차별화된 전략과 기업 가치를 보유하고는 있으나, 중저가 브랜드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사업 다각화로도 받아 들여질 수 있다. 지속적인 주가하락의 부담 올해 1월 기업의 주가는 장중 27,750원을 고점으로 7월 현재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초 외국계 투자기관의 투자 지분이 1% 미만이었던 상황에서 현재 15% 주식으로는 140만주에 달하는 투자 확대가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도 이러한 기업의 부담을 표한한 것으로 보여지며, 신규 고가 브랜드 런칭의 성공 여부는 향후 더욱더 지켜보아야 할 상황이다. 화장품 업계의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앤씨의 실적 악화나, 최근 실적호전과 상승추세가 꺽인 코스맥스와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져, 의류업체의 중저가 시장을 선두하고 있는 베이직하우스의 향후 진로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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