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모드(대표 남석우)의 프랑스 감성 란제리 「바바라」가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바바라」는 최근 경기침체로 고가 수입 란제리 시장이 위축되고 젊은 감성의 패셔너블한 수입 이너 마켓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번 가을부터 오리지낼리티를 강조한 직수입 비중을 높이는 대신 전체 가격대를 하향 조정해 고객과의 접근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가격저항이 높았던 「바바라」는 이번 가을 평균 가격대를 20% 낮춰 라이선스 상품 브라·팬티 세트 10∼20만원, 직수입 라인 20∼30만원대로 새롭게 책정했다.
또한 직수입 40%와 라이선스 60%로 병행해 왔던 상품 구성도 라이선스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직수입 라인을 50%까지 늘려 오리지낼리티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바바라」 외에 라이선스와 수입 제품의 브리지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신규 직수입 브랜드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 안지영 팀장은 “최근 고객 중에 직수입 라인을 선호하지만 가격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많아지고 화려한 레이스물 중심의 파운데이션 외에도 나이티·슬립·언더웨어와 젊고 패셔너블한 란제리를 찾는 여성들이 늘어났다”며 “이를 커버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컬렉션의 필요성을 인식, 빠르면 11월, 늦어도 내년 봄에는 신규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바라」는 신규 라인을 통해 기존의 화려하고 섹시함만을 부각시켜 왔던 이미지에서 탈피, 베이직하면서도 젊고 패셔너블한 감성을 지닌 신수요층, 특히 남성 고객까지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바바라」는 최근 현대 중동점 오픈으로 20개점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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