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다노」란 걸출한 스타 브랜드로 인해 형성된 중저가시장은 2천년대 이후 캐주얼 시장은 물론 국내 패션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파워세력’이 됐다.
브랜드도 「지오다노」를 비롯 「티비제이」 「클라이드」 「마루」 「니」 「베이직하우스」 「라디오가든」 등 1천억원대 이상의 볼륨 브랜드만 10여개에 이르렀다.
「지오다노」는 98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탔으며 97년 61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까지 2천500억원을 올리는 국내 최고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오다노」의 성장 배경에는 단순히 가격만 싼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들에게 ‘가격 이상의 가치’를 주는 ‘벨류(Value)’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1998년 대리점사업에 뛰어든 「티비제이」는 올해는 1천600억원의 외형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티비제이」는 영업이익율이 20%에 달하는 등 최고의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재고에 대한 리스크 없이 알짜배기 시장사입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었지만 ‘싼 가격’ 이상의 또다른 ‘가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득권을 과감히 포기한 결과였다.
김문환 「티비제이」 상무는 “대리점사업은 대량생산, 대량판매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었다. 또 백화점 영업과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패션성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줄 수 있었다. 최근에는 고객들의 욕구 변화에 맞는 발빠른 상품기획으로 또다른 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티비제이」는 지난 5월말까지 전국 152개점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불황에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1993년 이대앞에 문을 연 「잠뱅이」는 청바지에 대한 상품력을 바탕으로 중저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잠뱅이」는 2002년 한 해 동안만 80만장의 청바지를 판매할 만큼 대표 청바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전문가들은 “「잠뱅이」 「티비제이」 등은 상품력을 바탕으로 ‘좋은 브랜드=비싸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소비자들의 중저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에 이어 출범한 「마루」는 5년만인 올해 2천억원을 바라볼 만큼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캐주얼시장에서 명성을 쌓은 「마루」는 여성복(이즈마루), 아동복(마루아이) 등으로 시장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마루」를 전개하는 예신퍼슨스는 최근 유행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스멕스」를 출시해 감성 캐주얼도 가격이 저렴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체이스컬트」를 전개중인 지에스지엠(대표 이진순)도 지난해 아동복 「오션스카이」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라이츠」란 브랜드로 감성 캐주얼시장에 노크했다.
「티비제이」와 「제이코시」를 전개하고 있는 에프앤케이는 지난해 「죠프」를 출시했다. 「죠프」는 패밀리 브랜드로 출발했으며 캐주얼과 아동복시장에 대한 전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승부수를 띄울 방침이다.
2001년 출범한 「베이직하우스」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았다. 「베이직하우스」는 대량생산을 통해 원가를 줄였으며 지역밀착형 상권을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베이직하우스」는 2년차인 지난해 1천2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2천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는 올들어 디자이너 28명, 머천다이저 8명 등 상품기획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등 상품력을 통한 가치창출에 나서고 있다.
<정인기 기자ㅁㅊ「지오다노」란 걸출한 스타 브랜드로 인해 형성된 중저가시장은 2천년대 이후 캐주얼 시장은 물론 국내 패션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파워세력’이 됐다.
브랜드도 「지오다노」를 비롯 「티비제이」 「클라이드」 「마루」 「니」 「베이직하우스」 「라디오가든」 등 1천억원대 이상의 볼륨 브랜드만 10여개에 이르렀다.
「지오다노」는 98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탔으며 97년 61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까지 2천500억원을 올리는 국내 최고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오다노」의 성장 배경에는 단순히 가격만 싼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들에게 ‘가격 이상의 가치’를 주는 ‘벨류(Value)’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1998년 대리점사업에 뛰어든 「티비제이」는 올해는 1천600억원의 외형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티비제이」는 영업이익율이 20%에 달하는 등 최고의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재고에 대한 리스크 없이 알짜배기 시장사입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었지만 ‘싼 가격’ 이상의 또다른 ‘가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득권을 과감히 포기한 결과였다.
김문환 「티비제이」 상무는 “대리점사업은 대량생산, 대량판매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었다. 또 백화점 영업과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패
정인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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