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가 진 브랜드들의 매출 판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 중고가 진 시장에서 5개 브랜드 중 「리바이스」「폴로」가 역신장한 반면, 「게스」「빈폴진」은 16%,「캘빈클라인진」도 9%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롯데백화점 상위 3개 점포(본점, 잠실점, 영등포점)의 중고가 진 매출을 전년대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
05년 1월 5억5천만원으로 출발한「리바이스진」는 4월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7억9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06년 들어 1월부터 6월까지 저조한 매출 신장률을 기록, 전년대비 -9.8%의 신장률을 보였다.
반면 「리바이스」와 2강 구도를 형성했던 「캘빈클라인진」은 전년대비 올 상반기 꾸준한 매출을 유지했다.
지난해 4억1천만원으로 출발한「캘빈클라인」은 2~3월 소폭 신장했다. 올해에도 계속적인 신장률을 기록하며 3월 5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9% 신장률을 보였다.
「게스」의 매출 급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4월, 4억3천만원을 정점으로 끌어올렸던 「게스」는 06년 1월부터 계속적인 성장세를 그리며 6월까지 16.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4월부터는 5억4천만원으로 「캘빈클라인진」을 제치며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버커루」는 지난해 극심한 편차를 보이던 매출 곡선이 완만해 지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버커루」는 지난해 백화점 입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영등포점을 제외한 본점과 잠실점에서 2억7백만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 올해 들어 1월부터 약진을 이어오다가 5월, 3억4천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폴로진」의 역신장은 눈에 띈다. 05년 1월, 3억4천 만원으로 출발한「폴로진」은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며 3억원대를 돌파하지 못한 채 바닥을 쳤다. 06년에도 마찬가지의 양상을 보이며 전년대비 -14.9% 신장률로 5대 브랜드 중 꼴찌를 차지했다.
「빈폴진」의 성장도 주목할만하다. 06년 1월 3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복 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06년 16.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한정된 국내 정통 진 시장에 「리바이스」와「캘빈클라인진」이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볼륨 확대에 치중한 것이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는 로드숍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수 상권의 매장 확보전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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