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의류로 가능성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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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오후 5:29:09

「쏘베이직」이 이랜드에서 다시 태어났다. 그러나 예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로고와 매장에서 느껴지는 신선함은 그대로인데 상품 구성에 변화를 줬다. 바지가 1만9천원~2만9천원, 셔츠가 1만5천원 선, 말 그대로 초저가다. 최원제 「쏘베이직」 브랜드장은 “5월 초 구리점을 시작으로 7월 중순까지 오픈한 11개 점포에서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7월에는 3개 점포 이상이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점포에서 하루 300~5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평균 객단가 3만원 기준으로 100~150건 이상 판매가 이뤄지는 셈이다. 매장이 사람으로 북적대다보니 지나가던 사람도 무슨일인가 싶어 기웃거릴 정도로 반응이 좋다. 점주들도 처음에는 상품이 싸기 때문에 많이 팔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졌지만 한 달 정도 해보고 나서는 재미가 붙는다는 얘기를 한다고.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는 데다 인테리어에 공을 많이 쏟으면서 매장 오픈 일정을 가을 상품이 입고되는 8월 이후로 미뤘다. 최 브랜드장은 “「쏘베이직」은 매장 오픈에는 도가 텄다는 이랜드의 협력업체들도 공사기간을 20일이나 잡을만큼 까다롭고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자랑한다”고 말한다. 「쏘베이직」의 올해 매장 오픈 목표는 60개점. 하반기에만 50개를 몰아내야 하지만 최 브랜드장은 자신감을 나타낸다. 그는 “소비자들은 더 이상 어정쩡한 가격대의 상품을 사려하지 않는다. 아주 싸거나, 또는 비싸거나 둘 중에 하나다. 「쏘베이직」은 다른 브랜드들이 흉내낼 수 없는 수익관리와 생산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초저가 상품으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캐주얼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쏘베이직」이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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