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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코오롱, 브랜드별 명암 엇갈려

2006-07-28 오후 1:21:19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붐을 타고 ‘휠휠’ 날고, 「잭니클라우스」와 「헤드」는 떨어지는 매출에 고개를 떨구는 등 FnC코오롱(대표 백덕현)의 브랜드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 들어 지난 5월말까지 250억원을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26% 늘어났다. 특히 「코오롱스포츠」는 대부분 패션 브랜드들의 매출이 바닥을 친 지난달에도 32% 신장하는 등 기대이상으로 선전했다. 캐주얼 브랜드 「1492마일즈」도 지난 5월말까지 130억원을 판매해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11% 늘어났다. 코오롱 관계자는 “최근 주5일 근무제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레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레저 전문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디자인과 컬러 등에서 젊은층들이 좋아하는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도 매출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는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간판 브랜드 「잭니클라우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의 매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영향도 있지만 젊은 고객들의 욕구를 읽지못했다는 것이 「잭니클라우스」 관계자의 설명. 「잭니클라우스」 관계자는 “100억원대의 월매출에서 20% 가까이 빠지니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 상품기획과 유통, 마케팅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전략을 수정, 보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헤드」도 전년에 비해 매출이 17%나 빠졌다. 「헤드」는 불과 2년전만 해도 회사내 최고 효자 브랜드로 평가받았지만 지금은 떨어진 매출만큼 차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는 실정. 「헤드」 관계자는 “신발은 「스프리스」 등 저가 브랜드에 빼앗기고, 의류는 「이엑스알」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생 브랜드에 고객을 빼앗기고 있다. 변화에 대해 절실하지만 기존 고객들의 이탈이 걱정돼 방향설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엘로드」는 4월과 5월에 10% 가까운 매출 하락세를 보였지만 1분기 매출 덕분에 지난해보다 매출이 1% 늘어났다.

정인기기자
ingi@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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