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시작한 백화점 브랜드 세일 장사가 시원치 않다. 남성 캐릭터 정장 브랜드들의 경우 매장에 입고 된지 두 달도 안된 정상제품까지 10∼30%까지 세일을 하는 데도 매출은 전년보다 10% 역신장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상품을 많게는 50%까지 꺾어 파는 행사장 매출이 전체매출에 절반 가량 차지하고 있는 등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행사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세일을 하기 전부터 10∼20%씩 음성세일을 해주었는데 정상제품 매기는 없었다. 1천만원어치를 팔면 500만원은 행사 매출일 정도여서 백화점에서 잡은 행사일정에 적극 맞추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지이크」 「파코라반」 「워모」 「코모도」 등은 수트, 티셔츠, 남방 등 올 봄부터 내놓은 신상품들을 많게는 50%까지 꺾어 파는 행사 매출이 전체 매출에 절반 가량 차지하고 있다. 「지이크」의 경우 롯데본점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매출이 900만원인데 이 가운데 행사 매출이 370만원에 달했다. 「워모」도 현대무역점서 15일부터 22일까지 1주일 동안 행사 매출이 4천만원 가량을 팔아 누계매출에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무역점 「코모도」 조광호 매니저는 “어제(6월25일)까지 누계로 9천200만원어치를 팔았는데 행사매출이 전년에 비해 늘어났다. 행사매출은 지난해 6월 740만원을 팔았는데 이 달에는 3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오는 7월 4일부터 기획, 재고, 부진상품에 대해 행사를 또 하는데 클래임이 걸릴 경우 환불을 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리드옴므」 등 일부 브랜드들은 27일부터 브랜드 세일에 들어가며, 10∼20% 행사를 진행한다. 「DKNY」도 행사참여로 매출부진 에 나서고 있다. 한편 27일부터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 신사복업체들도 올 봄 신상품을 30∼50%까지 꺾어 파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부 브랜드들은 지난주부터(6월 23일∼ ) 이미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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