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진입하기 너무 힘겹네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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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오전 9:48:03

● 여성 ● 스포티즘 언제까지 갈까? 새로운 캐릭터 제안 시급 최근 몇 시즌 간 출시된 브랜드들의 컨셉은 강한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포티즘이 대부분이다. 2001년 강한 스포티즘을 풀어낸 「A6」가 주 5일 근무제와 레포츠 인구 급신장 등과 맞물려 성공한데 이어 스포티한 감성의 캐주얼을 표방한 브랜드들이 대거 출시된 것. 이러한 맥락을 이어 올 상반기에도 스포티를 기본 컨셉으로 한 브랜드들이 출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무드를 가미한 브랜드들이 런칭됐다. 이번 시즌 바바패션이 출시한 「틸버리」는 스포티한 감성에 TD를 접목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했으며 컬러감을 강하게 부각, 레드·옐로우·그린 등의 선명한 컬러를 대거 사용해 밝고 경쾌한 자유로운 코디네이션을 선보였다. 또 액세서리 비중이 금액비 14%정도로 출시돼 다양한 종류의 매장 구성을 위한 동일군의 브랜드 보다 낮은 편이었으나 하반기부터는 비중을 늘이고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차광철과장은 “「틸버리」는 현재 신촌점과 천호점, 미아점에 입점되어 있는데 각각 월 8천만원, 6천만원, 5천만원대로 아직까지는 기대치에 못미친다. 그러나 올 하반기 미약점을 보강하고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 조영훈 MD는 “런칭 초기에는 트래디셔널적인 요소들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스포티즘만 강하게 부각시키는 브랜드와 차별화 된 트래디셔널의 클래식함을 가미할 계획”이라며 “가을부터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A6」와 같은 강한 스포티즘보다는 디테일이나 스타일에서 TD적인 요소를 보여줌으로써 기존의 스포티 일색의 식상함에서 탈피, 캐주얼 감성의 클래식함과 아방가르드한 요소로 차별화를 꾀한다. 「틸버리」는 당초 13개점을 계획했으나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백화점 17개점, 전문점 2개를 확보하는 등 올 상반기 출시된 브랜드 가운데 가장 왕성한 유통 전개 실적을 나타냈다. 또 지난 24일까지 19개의 유통에서 38억원(누계매출)을 올려 월 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 「틸버리」의 메인 소비자층은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젊은 소비자군과 30대의 미씨층으로 이원화돼 중간층이 없다. 따라서 30대 주부고객들도 수용하기 위해 하의 밑위를 올리는 등 사이즈 스펙을 조절했다. 「틸버리」는 연내 25개의 매장에서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올 상반기 출시한 「n.voice」도 스포티즘을 클래식과 믹스해 초기의 스포티즘과는 다른 새로운 감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조직과 컨셉을 일부 조정했으며 「무크」출신의 이경아 실장을 영입하고 사업부장도 이선효 상무로 교체했다. 이경아 디자인 실장은 “런칭 당시의 「n.voice」는 멀티컬쳐 캐주얼이라는 컨셉으로 빈티지와 밀리터리, 스트리트룩, 스포티 등의 너무 다양한 요소들을 선보이려고 해 무리가 있었다. 몇 달간 영업을 통해 재정비를 결정한 것.”이라며 “올 f/w시즌에는 ‘영 스타일리쉬 캐주얼’이라는 컨셉으로 압축하고 빈티지와 밀리터리, 스트리트룩 등의 요소들은 디테일로 선보여 포인트 있는 룩으로 변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의 스포티즘을 감축하고 클래식을 브랜드 컨셉에 적절하게 재해석해 미니멀리즘을 표현한다. 이 실장은 “스포티즘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나 기존의 트레이닝룩에서 착안한 스타일과는 다른 절제된 스타일에 포인트로 스포티를 표현하는 룩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지 타겟도 더욱 낮춰 메인타겟은 18세~23세로, 서브타겟을 20대 중반~20대 후반으로 설정했다. 따라서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자기만의 스타일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감성의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다. 가격대도 당초 대비 낮춰 영 캐릭터캐주얼과 감성캐주얼의 브릿지 시장을 공략, 영한 소비자들 유치를 꾀한다. 풀코디네이션을 위해 액세서리 비중도 물량대비 25%까지 확대해 2만9천원~13만8천원의 가격대로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유력 백화점의 한 바이어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신규 브랜드들은 대부분 기존 영시장에서 잘되는 선두그룹을 벤치마킹해 그 흐름에 편승하고자 하는 것이 많았다. 따라서 스포티즘을 기본 컨셉으로 한 브랜드들이 최근 3년 간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 와는 다른 캐릭터시장의 개발이 요구된다.”며 “스포티즘이 강세이긴 하지만 로고플레이 일색의 스포티즘보다는 새로운 컨셉으로 스포티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 하반기 출시될 신규 브랜드 가운데 섹시한 감성을 제안하는 「에피」와 「에이샵」은 시장 반응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수입으로 발돌려 F/W 수입멀티샵 대거 오픈

백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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