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서울지역 5개점의 골프웨어의 매출이 신장세로 돌아섰다. 롯데, 신세계 등 대부분의 점포가 역신장한 반면, 현대는 지난 6월 한달 매출이 전년동월대비해 본점 1.3%, 무역점 8.9%, 천호점 7.3%, 신촌점 10.3%, 미아점 11.3%를 기록했다.
롯데는 본점 -7.8%, 잠실 -9.1%를, 부산점과 동래점은 5%대의 신장율을 보였다. 신세계는 본점 -5.6%, 강남점 -14.3%, 영등포 -4.9%를 기록했으며 인천점은 2.9% 신장했다.
브랜드별로는 「라코스떼(120%↑)」와 「보그너골프(16%↑)」가 본점서 1억2천만원어치를 팔아 상위권의 마켓쉐어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라코스떼」는 무역점서도 1억5천100만원을, 천호점에서는 6천3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본점 「라코스떼」 김남희 매니저는 “지난달에는 7만9천∼8만3천원에 판매한 여성 티셔츠가 잘 팔렸다. 일부 스타일은 상품이 없어서 팔지 못했으며 제일 잘 나간 스타일은 250장을 팔았다. 남성은 12만5천원짜리 니트와 12만원짜리 바지가 반응이 좋았다. 스타일은 크고 편안한 스타일보다는 세련되고 발랄한 컬러를 많이 선호한다. 40대의 여성이 주고객이며, 예전보다는 20∼30대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구매비율은 40대 60정도”라고 말했다.
「아다바트」 「링스」 「이동수골프」도 전년보다 5개점서 호전된 매출을 올렸다. 「링스」의 경우 무역점에서 8천700만원어치를 팔아 175%로 5개점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과시했다. 「링스」는 천호점에서도 32% 신장했다. 이 외에도 「이동수골프」 「레노마」 등의 브랜드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번 MD개편은 소폭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주요 백화점들은 올해보다는 내년 2월 MD에 초점을 두고 있다. 유력 백화점 바이어는 “경기도 안좋은 데다가 크게 부진한 브랜드도 없어 내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최근 브랜드 품평회를 했는데 마땅히 대체할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품평회를 마친 브랜드는 「밀라숀스포츠」 「헤드골프」 「힐크릭」 「김영주골프」 등이다. 롯데는 뉴서티 보강을, 현대와 신세계는 점포 별로 1∼2개정도 교체할 계획이다.
김동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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