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너웨어 ●
직수입브랜드 잘 될까?
올 추동 신규 인너웨어브랜드들은 새로운 사람을 영입하기보다는 기존 직원들 중 역량있는 사람에게 신규 브랜드의 임무를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 브랜드 관계자들은 지금은 런칭 초기이기 때문에 기존 인력을 활용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올 추동 신규브랜드는 「딤」 「리즈샤멜」. 와이케이인베스트먼트(대표 권영규)에서 전개하는 「딤」을 이끄는 인원은 6명. 기존에 있던 인력을 중심으로 ‘더 리미티드(The Limited)’에서 경험을 쌓은 최순원씨를 기획파트로, 금강제화 의류팀에 있었던 임권 과장을 영업팀으로 영입했다.
프랑스 인너웨어 「딤」은 란제리, 남성언더웨어, 스타킹까지 토털 컬렉션으로 가져갈 예정.
「리즈샤멜」을 새롭게 전개하는 디앤드코퍼레이션(대표 최용집)은 「프린세스탐탐」 「오바드」의 기획을 맡아오던 이순행와 영업팀 최세원과장 등 기존인력을 주축으로 끌어갈 방침이다. 유통망 확대속도에 따라 차후 영업쪽에 인력을 보강할 계획.
디앤드는 올 추동에 「리즈샤멜」을 갤러리아 패션관서 전개하며 고급유통위주로 전개할 방침이다.
업계 관련자들은 직수입 인너웨어 브랜드의 시장 진입에 대해 ‘일단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인너마켓의 점유율을 「비너스」 「비비안」 등 대기업에서 전개하는 내셔널브랜드들이 상당부분 가져가고 있어 진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
그간 국내에 런칭한 많은 직수입브랜드들은 실패를 겪었다. 빠른 오더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워 반응생산이 어렵고, 사이즈 스펙을 맞추기 어렵다는 점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
올 초 갤러리아 명품관은 매출부진을 보이던 직수입 인너웨어 브랜드들을 퇴점시키고 골프브랜드로 대체했다. 현재 명품관 란제리존에는 「월포드」만이 입점된 상태. 롯데백화점에서도 「란제리꾸뛰르」 「러버블」이 각각 월 3천만원대, 4천만원대의 매출을 보이며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도 직수입브랜드의 매출 하락에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유력 백화점바이어들은 “매 시즌 정적인 인너웨어존에 싫증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 수입란제리의 가격대가 높지만 디자인이나 품질이 우수해 적절한 프로모션이 가미되면 소비자들의 니즈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브랜드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인너웨어존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바램을 내비쳤다.
조정민 기자
jeong@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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