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새기운은 움트고 …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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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7 오전 11:27:45

● 여성 ● 내셔널 신규브랜드 드물어 ‘꼭꼭 숨고’ 올 하반기 여성복 시장에 새롭게 데뷔하는 브랜드는 내셔널브랜드 3개를 포함해 모두 9개로 예년 수준을 크게 밑돈다. 최근 몇 시즌간 내셔널 신규 브랜드들의 등장이 주춤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부래당의 별도법인 언어더필이 출시하는 「에피」와 삼도물산의 「에이삽」, 여성 커리어 「쉬즈미스」를 전개하고 있는 인동어패럴이 런칭하는 「리스트」 정도만이 내셔널 브랜드로 출시된다. 「에피」는 ‘럭셔리 섹시 캐주얼’이라는 컨셉으로 20대 초중반을 겨냥하고 있으며 캐릭터군과 영 캐주얼군의 브릿지시장을 공략한다. 상품은 절제된 감각의 섹시함과 유러피안 감성의 컬러풀하고 포인트 있는 캐주얼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 회사 이용혁이사는 “피팅감을 강조한 레깅스와 재킷의 코디네이션, 플라워 프린터물과 캐주얼아이템의 믹스&매치, 루즈한 스포티라인과 차별화된 섹시 스포티룩, 컬러 보색 대비가 강한 레이어 착장 등을 선보이며 독특한 느낌의 소재를 사용하고 나일론 점퍼에 가죽 디테일을 사용한다거나 트레이닝복에 데님 패치 등 과감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도물산이 출시하는 「에이삽」은 덜 성숙된 섹시함과 모던한 감각의 액티브가 가미된 캐주얼웨어로 19세~20세의 여성을 타겟으로 설정했다. 「에이삽」은 실질적인 타겟 소비자층을 겨냥한 차별화 된 마케팅을 펼칠 예정으로 엔터테인먼트업체와 ‘엔터 패션 프로젝트’라는 공동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DR뮤직소속의 베이비복스와 함께 1천억원 규모의 신개념 프로젝트를 실시함으로써 타겟 소비자층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저가 캐릭터시장을 타겟으로 출시되는 「리스트」는 멀티 매치 캐릭터캐주얼로 20세~28세의 실용적인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 이 회사 디자인실 오유림 실장은 “중저가 브랜드가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상품의 퀄리티를 낮추면 소비자들이 외면할 수밖에 없다. 「리스트」는 수입 소재를 70% 이상 사용하는 등 고가의 캐릭터캐주얼 수준으로 상품 감도를 높여 퀄리티에 있어서 만큼은 중저가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 한다”며 “대리점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하고 현금거래로 생산 원가를 낮추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대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입 멀티샵 ‘눈에 띄네’ 올 하반기에는 내셔널브랜드보다 수입브랜드들의 진출이 눈에 띈다. 「돌하우스」 「XOXO」가 영 캐릭터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또 튀는 감성의 여성들을 타겟으로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복합 구성해 판매하는 멀티브랜드샵도 잇따라 모습을 드러낸다. 아이디룩은 수입 멀티샵 ‘메이즈메이(May’s May)’를 전개하며 ds그룹이 ‘엔코코셀토’를, YJ.FNG가 ‘블루종’을 오픈할 계획이다. ‘메이즈메이’는 여성스러움과 클래식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며 유럽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뉴욕, 도쿄의 디자이너 상품으로 구성된다. 이 회사 김재풍 차장은 “단순한 샵의 개념이 아니라 갤러리같은 문화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클래식에서 아방가르드, 컨템포러리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페미닌이라는 컨셉으로 압축시켜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즈메이’에 구성할 상품은 프랑스 브랜드 「폴앤조」를 비롯해 이태리, 일본, 뉴욕 등 10여개 국가의 25개 브랜드. 또 김차장은 “모자, 시계, 신발, 귀금속 액세서리 등의 잡화·액세서리 비중도 30%가량 구성해 새로운 감각의 샵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은 기존의 수입 명품 브랜드와 내셔널브랜드의 브릿지 정도로 이 중간층의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엔코코 셀토’는 「Liu-jo」 「patrizia pepe」 「Norma Blix」「gazebo」 「hybris」등 6개의 이국적인 브랜드들을 구성한다. 이 회사 이호기 부장은 “기존의 명품 위주의 멀티샵들이 컨셉이 다른 여러 브랜드들을 함께 구성하다 보니 하나의 컨셉을 제안하기 힘들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엔코코 셀토’는 ‘어번 페미니티’, ‘어번 스포츠’, ‘프로그레시브 섹시’라는 기본 컨셉에 적절한 브랜드의 상품을 수입해 크로스 코디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이 부장은 “직수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70%정도는 직수입으로 구성하고 30% 정도는 국내에서 제작해 사이즈 스펙이나 신속한 리오더 및 스팟 상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루종’은 ‘크리에이티브&오리진’이라는 컨셉으로 강함과 부드러움, 단순함과 복잡성 등 상반되는 이미지를 표현한다. 이번 시즌 선보일 브랜드는 이태리 브랜드 「뚠넬」 「임페리얼」 「레꼼쁠리치」 「스페이스 시티」 「아차이오」 등 5개로 구성되며 23

백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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