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시장을 잡아라!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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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6 오후 6:36:15

● 감성 캐주얼 ● 「콕스」 「쿨하스」 「스맥스」 「EXR」 가파른 성장세 올 상반기 감성캐주얼시장의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회되고 의류업계가 난항을 거듭하는 와중에도 「콕스」 「쿨하스」 「스멕스」 등 감성캐주얼 빅3 브랜드들은 점당 평균 월1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으며, 캐포츠 시장을 개척한 「이엑스알」은 올 상반기 가파른 상승세로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닉스인터내셔널(대표 김호연)의 「콕스」는 지난해 매장 오픈과 동시에 점당 1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려 화두에 올랐다. 콕스 로고가 프린트된 티셔츠는 한 점포에서 하루 100여장씩 팔렸고 트레이닝 팬츠와 나일론 점퍼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지난해 8월, 10개로 시작한 매장은 이제 46개에 이르고 있으며 매출도 한달에 50억원을 웃돌 정도로 빠르게 시장을 점유했다. 이렇게 열리기 시작한 스포츠, 빈티지 감성은 「쿨하스」와 「스멕스」가 합류하면서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신원(대표 박성철)의 「쿨하스」는 20여개 매장에서 월 2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의 「스멕스」도 빠른 유통망 확대(현재 44개), 가파른 매출신장세로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볼륨캐주얼도 방향 선회 감성캐주얼 열풍은 1천억원대 볼륨 베이직 캐주얼의 방향까지 틀어 놓았다. 「지오다노」 「티비제이」 「마루」 「클라이드」 같은 베이직 캐주얼도 발빠르게 감성 수위를 올리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오다노코리아(대표 한준석)의 「지오다노」는 매장전면에 대표아이템이었던 치노팬츠 대신 카고 팬츠와 청바지를 내 놓았다. 함께 코디된 상의제품도 기본 면티에서 꽃무늬가 프린트된 셔츠와 레이스가 달리 캐미솔 등으로 바뀌었다.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티비제이」도 카고팬츠와 트레이닝 세트, 밀리터리풍 점퍼를 내놓아 인기를 끌었고 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의 「클라이드」는 꽃무늬셔츠, 주름셔츠, 데님팬츠 등으로 매출을 올렸다.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의 「마루」는 올 가을 스멕스 수준으로 감성수위를 올리고 인테리어도 감성캐주얼에 걸맞게 바꿀 계획이다. 감성의 수위가 오르는 만큼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양해진다. 「AMH」 「애스크」 「브로스」는 감성을 한층 고급스럽게 풀어내며 「멤버할리데이」는 스포티즘을 톡톡 튀고 발랄하게 나타낼 예정. 「애스크」 김성민 대표는 “영국 축구선수를 모티브로 한층 정제되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아이브로스」는 「브로스」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스포티즘과 빈티지 트렌드를 고급스럽게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멤버할리데이」는 컬트영화 락스탁앤투스모킹베럴즈를 모티브로 한 광고이미지, 영하고 발랄한 상품으로 감성시장에 뛰어든다. 캐포츠 시장 잠재력 무한 스포츠라고 하기에는 너무 패셔너블하고 캐주얼이라고 하기에는 스포티즘이 과하다 싶은 옷. 캐포츠 시장에 대한 열기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작년 봄 스포츠와 캐주얼의 틈새를 공략하며 출사표를 던진 「이엑스알」은 올 상반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엑스알」의 올해 예상매출은 800억원. 전년 매출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엔진」과 「카파」도 올 가을 합류할 예정이며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등 정통 스포츠 브랜드들도 패션성을 강화한 어패럴 상품의 비중을 늘이고 있어 캐포츠 시장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엔진」은 올 가을 힙합 스트리트 캐주얼에서 스포티즘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카파」도 홍선표 씨와 이지연 씨를 영입하면서 패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통 스포츠 브랜드들 역시 캐포츠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디다스」는 「아디다스컬러스」로 「나이키」는 「나이키우먼스」로 「휠라」는 「페라리휠라」를 출시하며 캐주얼 시장을 공격하고 있다. 이들 스포츠 브랜드 관계자들은 “스포츠가 대중화되고 일상화되면서 패션성에 대한 욕구도 커져가고 있다. 패션성을 강화하고 어패럴 비중을 늘리지 않으면 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캐주얼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디다스」는 올 봄 어패럴 비중이 높은 「아디다스컬러스」를 출시했으며 의류가 중심인 아디다스오리지널 매장을 압구정동에 오픈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아디다스오리지널 매장은 패션리더층 중심으로 탄탄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물량이 딸려 판매를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이키」는 지난해 1월 의류가 80%를 차지하는 F2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 가을에는 「나이키우먼스」 라인을 런칭했다. 「나이키」 이영미 과장은 “어패럴 부문에 대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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