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감성 캐주얼 브랜드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동성로는 하반기를 준비하는 브랜드들의 이동이 한창이다. 「쿠아」는 확장을, 「수비」매장이 철수한 자리에「알유진」이 들어섰으며, 「쏘베이직」자리에는 「지오다노」가 들어설 예정이다. 「알유진」자리에는 「ABC마트」가 70여평 규모로 오픈했다.
상암월드컵 경기장내 아울렛에 입점한 브랜드들은 최근 인근 공원조성과 경기장내 문화시설이 갖춰지면서 고객 유입이 늘고 있어 희색을 띠고 있다.
*춘천명동
춘천 명동도 불황의 여파를 비켜가진 못하고 있으나 일부 스포츠 브랜드와 감성캐주얼은 그래도 괜찮은 장사를 하고 있다.
대학생 고객이 대다수인 춘천에서는 「나이키」 「푸마」 「라피도」같은 스포츠 브랜드나 스포티즘을 섞은 감성캐주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콕스」 「이엑스알」은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브랜드.
이들 브랜드는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마루」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덕분에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엑스알」은 올 봄부터 급상승세를 타기 시작, 최근 들어서는 월 2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잘 팔리는 상품은 5∼7만원대의 운동화와 티셔츠. 대학생들이 주고객인 만큼 너무 여성스럽거나 입기 힘든 옷보다는 캐주얼한 상품이 반응이 좋으며 가격저항도 비교적 큰 편이다. 중앙로 1, 2가에 주요 브랜드가 밀집돼 있다보니 비교구매가 용이한 것도 가격저항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보인다.
반면 이지캐주얼이나 여성복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이 상권에서 10여년 간 대리점을 운영중인 한 점주는 “여성복은 대부분 형편이 어렵다. 그나마 괜찮았던 「BNX」 「A6」도 최근에는 하향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성로
동성로 상권은 브랜드 변경, 철수 등 변화가 많다.
대백남문에서 중앙파출소로 가는 골목은 「쿨하스」 「이엑스알」 「유지아이젯」 「콕스」 「티니위니」등의 브랜드가 들어서 있어 동성로 상권중에 가장 붐비는 지역.
이 곳에 입점한 「쿠아」는 28일부터 이틀간 각층의 확장 공사를 할 예정이다. 주말이면 매장에는 꽉 차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 「쏘베이직」이 철수한 매장에는 8월에 「지오다노」 직영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는 1층에서 「지오다노」 이월할인행사가 진행중이다. 또 「수비」가 철수한 자리에는 「알유진」이 입점했다.
「알유진」이 있던 자리에는 70여평 규모의 「ABC마트」가 오픈해 고객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픈한지 3개월이 지난 「티니위니」는 3만9천원∼4만5천원의 베이직한 티셔츠가 인기다.
액세서리도 반응이 좋아 특히 3만9천원의 캔버스가방은 하루 평균 10개 가량이 팔리고 있다.
*목동사거리
목동사거리는 전체적으로 30%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몇몇 브랜드는 계속된 매출 감소로 철수한 상태. 목동사거리의 침체는 경기악화와 카드 규제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감소와 근처에 로데오타운,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대 목동점은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영화관, 패스트푸드점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춰 놓아 상당량의 젊은 층 고객을 흡수해 갔다는 것이 근처 상인들의 설명이다.
*원주
원주는 지난주 매출이 월초 보다는 조금씩 오르고 있다.
장마가 걷히고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소비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아디다스」와 같은 스포츠 브랜드들은 이 달에 8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톰보이」는 민소매 티셔츠와 카고팬츠가 잘 팔린다. 하루에 카고팬츠는 10장 이상이 팔릴 정도로 물건이 없어 못 팔 정도라고.
최근에는 「보브」매장이 「씨씨클럽」으로 변경되는 등 원주에서는 트렌디한 브랜드보다는 베이직한 브랜드가 잘 된다고 한다.
한편 한 점주는 “내달 말 오픈 예정인 프리미엄 아울렛이 인근에 들어서면 대리점상권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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