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브랜드 「제이코시」 간판이 오는 10월부터 「제이씨비(JCB)」로 바꿔 달 전망이다.
에프앤케이는 최근 엘지와 「제이코시」 라이센스 계약연장을 안키로 함에 따라 오는 10월 신규 브랜드 「제이씨비(JCB)」를 출시하기로 했으며, 「제이코시」 점주들은 「제이씨비」로 간판을 바꿔달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프앤케이 윤석현 부장은 “최근 두 차례 점주 간담회 개별매장 방문을 통해 127개 전점이 에프앤케이와 함께 하기로 합의했으며 10월 중순부터 새로운 브랜드 「제이씨비(JCB)」로 간판을 바꾸기로 했다. 이는 지난 9년간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매년 20~30%씩 신장했고, 아동복에 대한 전문성을 신뢰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에프앤케이는 간담회와 개별 상담을 통해 점주들에게 가을부터 물량을 대폭 늘릴 것이며, 톱 스타를 광고모델로 쓰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약속했었다.
LG패션측에 지급한 브랜드 로열티를 신규 브랜드 광고와 물량수급에 쏟겠다는 것이 에프앤케이측 주장.
또 「티피코시」 매장 가운데도 청량리점을 비롯 16개점이 8월중에 캐주얼 브랜드 「죠프」로 간판을 바꿔 달기로 했다고 에프앤케이는 주장했다.
윤 부장은 “매출 상위권에 속하는 40여개 점포는 이미 「죠프」로 교체하기로 확정했고, 나머지 점포 가운데 30여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96개 「티피코시」 매장 가운데 70여개점은 「죠프」로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티피코시」와 「제이코시」는 최근 브랜드 소유권자인 엘지패션(대표 이수호)과 에프앤케이가 라이센스 연장계약에 합의하지 못하고 아성인터텍스(대표 박성준)와 계약함에 따라 내년 봄부터 아성의 별도법인 유앤드림에서 전개하기로 했다.
유앤드림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LG패션 마에스트로홀에서 대리점주 대상의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에프앤케이측에서 대대적인 물량공급과 광고지원 등을 내세우며 점주들을 설득하고 있는 만큼 유앤드림에서도 이를 좌시하지는 않겠다는 의도.
행사에서는 라이센스 계약배경과 내년도 사업게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24일 「티피코시」 설명회에는 50여명의 점주들이 참석했다. 김태형 이사는 “에프앤케이에서 겨울 상품기획을 포기한 만큼 빠르면 10월초부터 신상품을 공급해 장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으며 B.I와 S.I를 단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앤드림이 본격적으로 전개할 내년초에는 상반기 6개, 하반기 4개 등 대형 직영 및 대리점을 오픈하는 등 유통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패션측은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고 있지 않지만 점주들의 결정이 확실하지 않은 만큼 에프앤케이의 발표는 성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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