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업계 대기업들의 올 상반기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동안 하락폭이 가장 큰 업체는 좋은사람들.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8% 감소한 49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쌍방울은 동기대비 16% 떨어진 1천86억원, 신영와코루와 비와이씨도 각각 2%와 1% 역신장한 772억원과 429억원을 기록했다.
1/4분기에 이어 상반기 속옷업계 1위를 기록한 비비안은 동종업계에서 유일한 흑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7%의 높아진 1천11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7회계연도(2002년 7월∼2003년 6월) 동안 전기(1천836억원)에 비해 21% 증가한 2천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순이익도 전기대비 15%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했다.
비비안의 성장은 불황에 대비한 전략이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대대적인 유통구조 개선 작업을 벌인 비비안은 경비절감을 위해 첨단 물류센터를 신설, 운영중이다.
또 브랜드 다각화, 대고객 서비스 개선 등을 꾸준히 실행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대리점주와의 수평적 관계 유지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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