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리스」가 파죽지세의 상승세로 국내 스포츠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지난 96년 출발한 스프리스(대표 김세재)는 외환위기 때 한때 주춤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상반기부터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프리스」는 7월말까지 700억원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올린 매출 650억원을 7개월 만에 돌파한 것으로서 지난해 동기 대비 2.4배 늘어난 매출.
「스프리스」는 연초 965억원으로 잡았던 매출 목표를 두 번 수정해 8월말 현재 1천5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더구나 「스프리스」의 순이익율이 10%가 넘을 것으로 보여 금강제화그룹의 가장 알짜배기 사업부문으로 부상했다.
김세재 스프리스 부사장은 “올해는 순익 200억원이 목표다. 국내 유통환경과 판촉비용 등을 감안할 때 15% 안팎의 순익율이 한계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프리스」는 판매율이 80% 수준이며 회전율은 연간 7회전에 이른다.
「스프리스」는 연초 106개점이던 유통망을 최근 123개점으로 늘렸다. 매장개설 문의가 줄을 잇고 있지만 130개점 이상은 열지 않을 방침이다.
매장수를 늘리기 보다는 단위 매장 면적을 넓히거나 효율을 높여 브랜드와 대리점주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김 부사장은 “고객들의 선택으로 「스프리스」가 성장한 만큼 이익을 고객들과 공유할 것이다. 브랜드 가치를 높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며, 좀더 넓고 쾌적한 쇼핑공간을 만들어 「스프리스」 매장을 단순히 상품만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프리스」는 조만간 압구정동에 사옥을 신축한다.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들어설 사옥 1~2층에는 강남 상권에 맞는 대형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명동점과 압구정점 외에도 대구 한일로, 부산서면, 압구정동 등에 직영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스프리스」 명동점은…
지난 8월 22일에 새 단장한 「스프리스」 명동점은 1~2층 복층 형태이며 100여평에 이르는 대형점. 명동점은 지난 5월에는 8억8천만원을 판매하는 등 「스프리스」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명동점에서는 올해 판매고가 100억원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동점 2층은 ‘「스프리스」 아이클럽 라운지’로서 최신 게임기, 인터넷, 프로젝션TV, 도서열람, 장소대여, 이벤트행사 등 젊은이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설이용은 회원제로 이뤄지고 있으며 회원들에게는 5~10% 할인 혜택이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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