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을 해석하는 소비자들의 자의성이 점점 다양해지고 디자이너가 이끄는 패션트렌드에 싫증난 독립적인 소비자들을 위한 재미난 아이디어 컨셉이 눈길을 끈다. 일명 ‘패션 DJ’ 혹은 ‘스타일 DJ’가 바로 그 주인공.
‘하우스오브디엘’, ‘록스타’
소비자 개인의 ‘자신의 패션을 지배하고 이끄는 DJ’라는 선언에서 출발된 ‘스타일 DJ’ 컨셉은 지난 2002년 「하우스오브디엘(House of Diehl)」이 주창한 것으로 손님이 보는 앞에서 즉시 빈티지 의류를 리뉴얼 해 전혀 새로운 스타일로 바꿔주는 퍼포먼스형 맞춤제작방식을 말한다.
「하우스오브디엘」은 “패션은 일종의 공식이다. 공식에 변화를 주는 유일한 변수는 바로 소비자 자신 뿐(Fashion is A Formula: YOU are the only variable)”이라는 기본 논리를 펼치며 트렌드에 지배되지 않는 자유로운 스타일 정신, 빈티지 아이템 리뉴얼을 통한 창의적인 스타일 구축, 환경친화적 자원 활용, 현장에서 즉시 리뉴얼을 진행하는 퍼포먼스적 요소를 무기로 영국과 미국에서 마니아층을 점점 확대해 가고 있다. 「하우스오브디엘」이 영국의 ‘스타일 DJ’ 컨셉을 주도하고 있다면 후발 주자 「록스타(RockStar)」는 미국의 ‘스타일 DJ’ 컨셉의 선봉장이다. 록스타는 자체 의류를 제작하는 대신 소비자들이 갖고 온 의상을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새로운 제품으로 바꿔주는 ‘전면개조’ 작업을 시행, 남과 다른 스타일과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패션 감성을 자극한다.
‘하우스오브디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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