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승부수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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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베이직하우스」…TV ·신문광고·경품 등 총력전

2006-07-26 오후 1:23:42

본격적인 추동 매기를 앞두고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와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 등 힘있는 캐주얼 업체의 마케팅 공세가 불붙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TV CF를 비롯 케이블, 극장, 스포츠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자동차, 드럼세탁기, 노트북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등 고가의 경품을 내걸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부분 업체들이 불황을 우려해 잔뜩 움츠리고 있는 상황에서 총력전을 펼치는 것은 시즌 초기에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 이들 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판매동향을 볼 때 올 하반기에 경기가 크게 호전되지는 않겠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황에는 소비자의 주머니가 자주 열리지 않을 것이고, 소비자의 주머니를 먼저 여는 자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신퍼슨스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3대 스포츠신문에 75회의 지면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스멕스」 「니퍼」 「이티에스」 3개 브랜드를 격일로 게재하고 있는 셈. 특히 주력 브랜드인 「마루」는 8월말부터 2개월 동안 TV CF를 방영한다. 「마루」는 이번 CF 제작과 방영에 20억원을 투자한다. 「베이직하우스」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10억원을 들여 TV CF를 방영한다. 또 같은 기간에 10억원을 투자해 드럼세탁기, 카니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더블찬스 페스티벌’을 펼친다. 「베이직하우스」는 행사 기간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하우젠 드럼세탁기 145대(매장당 1대), MP3 435대(매장당 3대), 삼천리자전거 725대(매장당 5대), 머그잔세트 1만4천500세트(매장당 100세트)를 즉석 응모를 통해 제공한다. 특히 「베이직하우스」는 최근 올 추동 물량을 계획대비 10% 늘렸다. 가을장마로 인해 가을상품 판매기가 다소 짧아졌지만 그만큼 억눌린 구매욕구도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 한편 공격적인 마케팅을 보이고 있는 이들 업체들은 최근 매출에 있어서도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예신퍼슨스는 지난 7월까지 8개 브랜드에서 2천억원을 판매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예신퍼슨스 관계자는 “「마루」 「노튼」 등 캐주얼 브랜드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목표인 4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 비해 「마루」의 매출이 20%, 「노튼」이 81% 늘어났다”고 말했다. 예신퍼슨스는 본격적인 가을 매기가 시작되는 9월에 「마루」195억원을 포함해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는 145개점서 7월말까지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최근 연매출도 애초 목표치보다 100억원 늘어난 1천9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베이직하우스」는 9월에 23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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