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패션본부가 다시 뛴다.
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 커스터머 사업부문 패션본부가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환경에 맞는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먼저 사업부장 체제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브랜드 성격별로 운영 방법에 변화를 줬다.
「타미힐피거」를 맡았던 조준행 부장은 글로벌 브랜드 사업부장으로 승격됐다. 조 부장은 「타미힐피거」외에 신규 브랜드 「DKNY」와 「엑조」를 총괄하게 된다.
「카스피코너스」와 「아이겐포스트」는 사업부장제를 폐지하고 조직을 통합, 부문별 팀장제로 전환했다. 두 브랜드의 영업과 마케팅은 ‘캐주얼 사업팀’을 신설, 김효진 부장이 맡는다. 김 부장은 이랜드와 큐앤에스를 거쳐 최근 SK네트웍스 커스터머 사업전략팀으로 영입됐다. 「카스피코너스」 팀장이던 이관수 부장은 신설 조직 ‘캐주얼 머천다이징팀’을 맡아 두 브랜드의 디자인,기획,구매,생산을 총괄한다.
이번 SK 패션본부의 조직개편은 올 초부터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게 SK 측 설명이다.
올 초부터 정만원 사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커스터머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키우겠다고 천명했으며, 가장 일선에 있는 패션본부의 활성화는 필수라는 것.
또 최근에는 디자이너 조은경과 함께 「엑조」 브랜드 런칭을 발표했고, 라이선스 브랜드 「DKNY」도 런칭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아이겐포스트」와 「카스피코너스」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진출이 성공을 거두려면 국내 기반 안정 및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어 왔다.
손문국 패션본부장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사업구조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를 통해 부진 브랜드를 끌어올리고 신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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