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넷소다」 「리즐리자」 등 중가대 패션잡화 브랜드들이 아웃렛타운과 노면상권에 잇따라 매장 오픈에 나서고 있다.
쌈지(대표 천호균)의 「진리」는 최근 현대 성남점과 세이브존 해운대점, 광주 세정아울렛, 프리미엄아울렛 원주점, 일산 라페스타 등 10여개 아웃렛에 신규점을 오픈했다. 신규점은 모두 대리점 형태로 오픈했으며 신규점 오픈이 완료되는 이달 말이면 점포수가 83개로 늘어난다.
소다(대표 박근식)의 「넷소다」는 마리오, 전주로데오, 세이브존 해운대점, 광명점, 성남점, 울산 메이점, 2001아울렛 안양점, 드림모아 부천점, 광주 세정아울렛 등 10개점을 오픈했다. 「넷소다」는 상반기 12개점을 포함해 22개점으로 유통을 확대했다.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의 「리즐리자」는 동아 대구본점, 세이브존 해운대점 등 5개점을 추가해 36개점으로 늘렸다.
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중고가 브랜드 위주의 백화점 잡화 매장은 평균 30~40% 역신장하는 데 비해 소폭이나마 신장하고 있다. 특히 2001아울렛이나 세이브존 등 아웃렛유통에서 매출이 안정적이며 쇼핑환경이 잘 갖춰진 아웃렛타운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업체 관계자들은 아웃렛유통과 노면점은 백화점에 비해 판매수수료가 절반에도 미치지 않아 효율이 높다고 강조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주요 백화점의 판매수수료가 37~38%인데 비해 아웃렛유통은 18~20% 수준이다. 또 대리점의 경우 마진이 33%선이고 시설비, 판매사원 인건비 등도 대리점에서 부담하므로 이익률이 높다”고 말했다.
「넷소다」는 아웃렛유통에서 15~18%의 판매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4천만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넷소다」는 9만~11만원대 구두가 판매 주력 아이템이다.
「넷소다」측은 “품질은 백화점내 브랜드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백화점에 비해 낮은 수수료만큼 판매가를 낮췄다. 하반기부터는 가방류와 소품류 등 상품구색을 늘리고, 매장 인테리어를 고급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리」는 대리점을 반품이 100% 가능한 위탁 사입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리점 마진은 33%. 「진리」는 하반기에 대리점은 10여개 추가하는 대신 이마트, 롯데마트 등 할인점내 매장은 점차 줄일 방침이다.
「진리」측은 “의류는 시장 포화 상태지만 가격이 저렴한 잡화 브랜드가 많지 않아 유통업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스포티즘이나 빈티지 등 트렌드를 반영한 캐주얼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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