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브랜드들이 매출에 목말라 하던 지난 7월, 경기도 이천의 「라피도」매장은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 매장 정낙정 사장이 지난 9년간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가 비수기에 한층 빛을 발한 것. 정 사장은 “그 간의 경험을 토대로 브랜드를 선정할 때 패션기업과 구성원을 꼼꼼히 살펴보고 내린 결정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판매 관리 프로그램, 고객 관리 수칙 등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시스템이 「라피도」의 강점입니다. 고객 정보관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철저합니다.”
이 같은 관리 시스템 덕분인지 이천의 「라피도」 매장은 주변 타 브랜드에 비해 유난히 충성 고객이 많은 편이다. 지금까지 구축해 놓은 고객 정보만 3천800명. 「라피도」는 구매액의 일정 부분이 고객카드에 누적되는 것은 물론 우수고객에게는 기념일에 케익을 보내는 등 고객관리에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정 사장은 “그 동안 구축해 놓은 3천800명의 정보가 아까워서라도 매장을 하나 더 오픈하게 되면 제일모직 브랜드 중에서 선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명절이면 우수고객에게 정성이 가득 담긴 농산물을 손수 보내고 기념일에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또 패션 전문지와 잡지를 두루 읽으며 시장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정 사장은 “스타마케팅, 다양한 매체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 지원만 있다면 스포츠 브랜드의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수입 브랜드들과도 나란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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