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살롱슈즈 「키사」가 최근 서울 및 수도권을 제외한 매장을 위탁경영으로 전환해 실효를 거두고 있다.
「키사」는 지난 9월 1일부터 부산, 대구, 천안,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을 직영에서 지사장 체제의 위탁경영 체제로 교체, 지방 매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하반기 롯데 부산 동래·서면점, 갤러리아 천안 등 지방권에만 5개점을 오픈하면서 「키사」는 서울권에 비해 브랜드력이 약한 지방 점포의 안정적인 매장 및 매출 관리를 위해 지역별 소사장제를 두어 밀착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 김주혁 차장은 “지방 매장은 상품 지원 및 매장 직원 관리 등 본사의 밀착 관리가 어려워 서울권 매장보다 매출이 부진하고 효율성이 낮은 편이었다”며 “이번 하반기 23개 매장 가운데 9개점을 위탁경영으로 전환함으로써 지방 매장의 매출 활성화와 균형 있는 매장 전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대구 지역의 경우 몇 년 전부터 위탁제로 운영해 왔지만 부산점은 지난해 위탁제에서 직영으로 전환하는 등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그러나 최근에는 본사와 지역점 간의 매출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있는 매출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전사적인 차원에서의 소사장제를 도입했다. 지점 마진은 정상 17%, 행사 12%로 적용해 지역별 성과에 따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니저들에게도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
9월부터 시행한 위탁경영은 벌써부터 효과가 드러났다.
롯데 광주점의 경우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매장이 9월 들어 2∼3위를 기록했으며 타 매장들도 중상위권에 진입해 점별 효율이 높아졌다.
서울·수도권과 지방권 매출상승으로 「키사」 는 가을 시즌에 돌입해 전년대비 37% 신장세를 기록한 데 이어 10월에는 세일과 맞물려 매출 탄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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