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까지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데코(대표 박성경)는 2002년부터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최근 4년 동안 지속적인 적자 행진을 해왔다.
하지만 2003년 9월 이랜드 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유상증자와 감자, 상표권 매각 등을 통해 자구 노력을 지속해 왔고, 그 결과 2006년도 1/4분기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향후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투자기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기존 주력 브랜드인 「데코」는 매출증가나 실적호전이 제한적이었으나, 최근 캐주얼 정장이 확산되면서 「아나카프리」가 가파른 매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2005년의 89% 성장에 이어 2006년 1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신장하는 등 주력 브랜드의 이미지가 바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이랜드 계열사로서 이랜드의 유통망을 활용함은 물론 수수료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재고상품 처리 문제에 있어서도 이랜드의 아웃렛 매장인 2001아울렛 등을 통해 처리함으로써 재고 처리 비용과 부담도 크게 경감되는 등 판관비 절감 효과도 커지고 있다.
데코는 최근 지속적인 기업 구조 개선 및 해외 생산 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과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을 시행하면서 올 1/4분기 매출액 249억원에 45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한양증권 윤재희 애널리스트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에서 발표한 200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8%, 1천144.2% 증가한 1천50억원, 1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회사 측의 전망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발표했다.
할인점을 통한 여성의류 매출 확대 및 판관비 및 원가 절감 효과 확대, 그리고 새롭게 주력 브랜드로 떠오른 「아나카프리」의 매출성장세와 할인점 브랜드의 호조로 향후 기업의 주가가치 및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데코의 흑자 기업으로 전환은 5년 만의 일이다. 이랜드 그룹으로 인수 합병된 후 3년 만의 일인 것이다. 향후에도 모기업과 계열사 간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패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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