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브랜드들이 로드숍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대형유통점들의 수수료 인상 조짐이 보이면서 향후 안정적인 수익 기반 조성을 위해 로드숍에 대한 매장확보를 전략적으로 가져가고 있다.
「미피」는 할인점과 로드숍 비중을 5대 5로 동일하게 잡고 있다. 「미피」의 이일석 부사장은 “할인점과 같은 유통은 비효율매장에 대한 관리부담이 큰 편”이라며 “이에 상대적으로 브랜드 입장에서 매장설계가 가능한 로드숍을 최대한 확보해 갈 것”라고 말했다.
「꼬망스」는 전체 62개 매장 중 14개 매장이 대리점 형태다. 올해까지 20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꼬망스」의 한복현 부장은 “대형유통점의 확대로 가두상권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건 사실이나 브랜드만 차별화되면 마트 주변도 수익성은 무한하다”라며 “인천 신세계백화점 앞에 오픈한 구월점의 경우 1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정도”라고 말했다.
「캔키즈」와 「리바이스키즈」 같은 백화점 주력 브랜드들도 최근 대리점을 확대하고 있다. 「캔키즈」는 올해부터 수익률 개선과 외형확대 차원에서 로드숍 매장을 더 늘린다. 「캔키즈」의 안병웅 부장은 “거제와 같이 백화점이 없는 곳이나 여성복이 몰려 있는 A급 상권에 20평대로 오픈할 계획”이라며 “현재 접수한 점주들만 30여명으로 수익률이 가장 잘 나올 수 곳으로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리바이스키즈」는 백화점과 대리점을 6대 4 비중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현재 백화점 매장이 25개이며 로드숍은 16개를 운영하고 있다. 로드숍은 「마루」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캐주얼 브랜드들이 집중된 곳에 매장 오픈을 추진한다. 윤길섭 대리점 영업담당자는 “「리바이스키즈」는 「리바이스」와 같은 브랜드 인지도로 영캐주얼 중심 상권에서 아동 소비자들을 충분히 끌어들일 수 있다”라며 “백화점과 반경 1km이상 떨어진 위치에 매장을 60∼70개까지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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