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램 「토즈」와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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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슈즈…데릭 램 디자인, 「토즈」 개발

2006-07-10 오전 9:58:22

디자이너 데릭 램이 액세서리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레더 백의 명가 「토즈(Tod’s)」와 손잡고 진행되는 이번 작업은 핸드백·슈즈·작은 레더 액세서리 등이며 내년 봄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데릭 램은 1년 전 「토즈」와 손잡고 소규모 스포츠웨어 컬렉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는데, 이에 고무된 「토즈」가 다시 협력을 제안, 가죽 액세서리 디자인 솜씨를 보일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작업 형태는 데릭 램이 핸드백·슈즈·가죽 제품을 디자인하면 「토즈」의 디자인 팀이 이를 개발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앞으로 2년 동안 「토즈」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유통된다. 또한 계약조건에 3년 단위로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시장의 반응에 따라 데릭 램 액세서리 라인의 생명력이 길어질 수 있다. 데릭 램은 여성들의 관능미와 감성이 담긴 액세서리를 디자인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브랜드 「토즈」와 제휴한 데 만족감을 표시했다. 「토즈」는 과거 아제딘 알레이야, 지안프랑코 페레, 로메오 질리, 크리스티앙 라크루아, 캘빈클라인 등과 라이선스 형태로 제품을 생산한 적이 있지만 지난 몇 년간은 오로지 「토즈」 라인의 모던화와 성장에만 몰두해 왔기 때문에 데릭 램과의 연이은 제휴는 그의 실력에 대한 「토즈」의 신뢰감이 그만큼 크다는 증거다. 한편 데릭 램은 아이웨어 제조업체 ‘모도(Modo)’와 제휴, 올 9월 하이엔드 아이웨어 라인까지 런칭할 계획이어서 더 많은 부분에서 그의 디자인 감성을 느끼게 될 듯하다. 지난 몇 년간 데릭 램의 사업 규모는 120%나 성장, 마침내 올해 수익 기조로 전환하며 안정세에 들어섰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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